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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9. 20:26

일요일 오후 티타임, 와일드 tasty and happy2019. 6.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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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일 날씨가 너무 끈적거리고 온몸이 축 처지는 기분이었다. 오후에 차를 우려 마시고 쉬면서 보냈다.

 

 

 

 

 

 

 

와일드의 거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한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도 무척 좋아한다. 내가 갖고 있는 번역본은 아주 옛날 버전이라 열린책들 버전을 최근 사보았다. 그런데 와일드의 문장은 원체 명징하고 재기넘치지만 사실 번역하기 쉬운 문장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모든 작가들의 작품들이 다 그렇겠지만 와일드는 특히 원어로 읽어야 하는 작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레딩 감옥의 발라드도 그렇지만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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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