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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트로메리아를 할인하길래 주문했는데 날이 더워선지 예전보다 훨씬 시들시들하고 상태가 안 좋은 꽃이 와서 좀 우울했다. 잎사귀도 축 처져 있고... 역시 더위에 장사 없구나... 알스트로메리아는 가성비가 좋고 오래 가고 나름대로 화사해서 가끔 사는 꽃인데 이번엔 실망 ㅠㅠ 

 

 

일요일이 다 지나갔다. 이제 다시 빡세고 바쁜 일주일이 시작된다. 간밤에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한참 뒤척이다 잤고 새벽에 깨어나 한두시간 멍때리다 도로 잠들었다. 디카페인 홍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휴일을 보냈다. 왼쪽 손목은 아직도 시큰거린다. 바깥쪽으로 꺾을 때 아프고 시큰거린다. 사무실 근처에 물리치료 받을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 ㅠㅠ 정형외과에 가야 하는데... 일단 아대를 챙겨가야겠다. 타이핑을 해야 하니 왼쪽 손목을 안 쓸수도 없고... 

 

 

꽃 사진 몇 장 아래 붙여두고 일요일 밤의 짧은 메모를 마무리한다. 부디 이번주를 잘 버텨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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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