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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 20:38

6.2 일요일 밤 : 주말이 다 갔다 fragments2024. 6. 2. 20:38

 

 

 

자정 좀 넘어 잠들었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몸이 아파서 괴로웠다. 거의 한달을 건너뛰다시피 늦어진 붉은군대 때문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그나마 주말이라 다행이었다. 

 

 

오늘도 쉬면서 보냈다. 어제와 오늘 종일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들을 다시 읽었다. 1~2년마다 한번씩 다시 읽곤 한다. 

 

 

이제 다시 출근해야 한다. 금요일의 충격이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음. 이 일들을 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모르겠다, 나도 배째라 드러눕고 싶다. 정말이지 최고임원께 '이제 이렇게는 더 이상 못해먹겠으니 제 보직을 떼고 그냥 실무직원으로 보내주십시오' 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모든 것이 너무 지친다. 돈 벌어먹고 사는 게 힘든 거야 당연하다만 그래도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ㅠㅠ 

 

 

방금 전 다시 진통제를 먹었다. 내일 출근할 땐 몸이 좀 괜찮아야 할텐데. 내일 오전엔 전체 간부회의에도 들어가야 하고, 그전에 기회를 봐서 최고임원을 붙잡고 이 벽력같은 인사발령에 대해 재고해달라고 하소연도 해야 한다. 생각하면 스트레스받고 머리가 아프니까 그냥 내일 아침으로 미루자 ㅠㅠ 흑흑... 

 

 

 

 

 

 

클로즈업하니 탐스러워보이지만 사실 이 장미는 스프레이 장미라 아주 조그맣다. 아마 더 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작약이 내일쯤은 피어주면 좋겠다만... 꽃 사진 몇 장 아래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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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