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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몸이 다 회복되지 않아서 오늘도 병가로 쉬었다. 하지만 절반만 쉬고 절반은 일했다. 일이 몰려 있었고 윗분이 이것저것 많이 해결해주고는 계셨지만 역시나 직원들이 보내온 메일들을 보니 업무가 구멍투성이... 급한 것 몇가지만 확인해서 보완시켰고 나머지는 출근해서 회의들을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새벽과 아침에 몸이 너무 무겁고 허리가 끊어질 것처럼 아프고 온몸이 심하게 욱신거렸다. 아니 왜 며칠이나 쉬었는데 몸이 나아지지 않고 다시 아픈 것인가 의문했는데 붉은 군대가 도래했다. 그래서 허리가 아팠던 거였음. 차라리 집에서 쉬는 날 도래했으니 다행이라 생각함. 결국 오늘도 진통제와 사이좋게...

 

 

집중이 안돼서 글도 거의 못 썼음. 흑흑... 코스챠의 회상과 그의 마음을 오가며 썼던 앞부분은 아주 수월하게 쓸 수 있는 파트였지만 막상 알리사와 얼굴을 마주하고 앉게 되는 파트로 넘어가자 좀처럼 쉽지 않다. 아마도 내게 코스챠는 쉽고 알리사는 어렵기 때문인 걸까 싶지만, 사실 알리사를 단독으로 다룰 때는 오히려 코스챠보다도 더 쉬운 측면이 있는지라, 그저 이 둘을 함께 앉혀놓은 것이 어려운 것이라는 결론. 그리고 다른 단문들도 조금씩 쓰고 있어서 집중력이 더 흐트러지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역시 이래서 한번에 하나만 해야 해. 

 

 

파란색으로 물들여 놓은 카네이션은 흰색 거베라와 함께 꽂아서 무시무시한 자주색 푸른색 배합에서 벗어나 보았다. 자주색 장미는 거의 작약만큼 커다란데 너무 활짝 피어서 아마 내일쯤이면 시들 것 같다. 이래서 나는 너무 큰 장미보다는 적당한 장미가 더 좋다. 적당주의, 가늘고 긴 인생 선호인가 흑흑... 사진 몇 장 접어두고 마무리. 아아 진통제를 방금 먹긴 했는데 허리와 배가 다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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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