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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귀가했는데 소중한 벗이자 이웃인 다샤님께서 보내주신 장미향 샤워젤과 바디 컨디셔너 선물이 와 있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꽃 중의 제일은 장미, 향기 중의 제일도 장미! 

 

 

 

 

 

 

핑크 라넌큘러스와 선물상자 색깔마저 맞춤!!!

 

 

 

 

 

 

예전부터 좋아하던 향이다. 정말 너무 감사해요 흑흑 감동... 특히 목욕이 힐링 타임인 내게는 정말 귀한 선물!!!

 

 

...

 

 

오늘은 업무미팅이 있어 다시 새벽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버텨보려 했으나 공사 때문에 너무 소음이 심하고 먼지와 냄새도 엄청나서 결국은 옆 건물의 스마트워크센터로 피신을 했다. 확실히 그렇게 메뚜기처럼 일을 하면 손에 잘 잡히지가 않는다. 원체 필요한 자료들도 많고 통화를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쉽지가 않다. 옆에 다른 부서 사람들도 계속 왔다갔다 하니까 그들과 인사도 하고 또 오랜만이니 얘기도 하다 보면 더욱 집중이 안된다. 점심은 헤드쿼터의 선배 부서장과 먹었는데 이분이 아주 스마트하고 일처리가 탁월한 분이시지만 그 반대급부로 좀 냉정하고 성과중심주의에 인정사정이 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잘 이야기를 하다가도 마음 속으로는 '아 정말 냉정하구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차없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명령과 지시를 내리는 쪽에만 익숙해져 있는 분이라,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최고임원과도 많이 닮았다. 어찌됐든 앞날이 피곤하리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오후에는 내내 회의에 시달렸고 조금 늦게 퇴근했다. 집에 돌아오니 너무너무 지쳤다. 내일은 오후에 시내까지 멀리 출장을 나가야 한다. 골치아프고 피곤하다. 잠도 모자란다. 어제 분명 그리 늦지 않게 누웠는데... 졸리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아마 너무 두뇌를 혹사시키고 노동을 하고 났더니 머리가 잘 식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또 노동만 하고 자려니 너무 아까워서 쓸데없이 딴짓을 하다 더 늦게 자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문제임. 알람을 새로 장만할까... 폰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사니까 폰을 치워버리려 해도 안되고... 역시 알람 시계를 사야 하려나보다 흑흑. 

 

 

꿈을 뭔가 또 복잡하게 꿨고 역시나 길 못 찾거나 교통수단이 연관된 꿈이었던 것 같긴 한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이 안 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며, 오늘은 너무 늦지 않게 자야겠다. 자꾸 오늘이 수요일 같은데 이제 겨우 화요일이다 흑흑. 

 

 

..

 

 

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구나... 화이트데이에 장미향기 선물 주신 다샤님 너무너무 다시한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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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