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9. 21:26
7.19 화요일 밤 : 하얀색이 이쁘다, 무지 바쁘고 피곤한 하루 fragments2022. 7. 19. 21:26
아파트 앞 화단에 핀 수국. 우리 아파트는 몇달마다 화단 꽃을 바꿔 심는데 최근에 이렇게 하얀 수국을 가득 심어놓아서 출퇴근길에 잠시라도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근데 수국 맞겠지? 이렇게 우르르 주렁주렁 모여있는 하얀 수국은 자주 본 적이 없어서 ㅎㅎ 몇번 주문해봤던 수국은 항상 푸른색 아니면 연보라색이었어서. 뭐 수국이 아니면 수국 비슷한 이쁜 애... 이런 하얀 꽃은 집에 꽂아놓는 것보다 자연광 아래 녹색 잎사귀랑 같이 보는 게 더 이쁘다.
오늘도 굉장히 바쁜 하루였다. 어제의 용역직원 확진 때문에 오늘 그 후속조치를 하느라 정신없었고 밥도 진짜 빨리 대충 먹은 후 골치아픈 회의를 하나 하고, 시간에 쫓기며 필수교육을 듣고, 그러고는 또 골치아픈 업무들을 들고 온 직원들과 하나하나 면담을 하며 일을 처리하고 등등등. 아니 왜 이렇게 바쁜 거지... 원래 지금이 한 해 중 그나마 좀 비수기여야 하는데 흐아앙...
잠도 모자라고 내내 바빴던 탓에 오늘도 녹초가 되어 귀가했다. 그래서 메모도 그냥 여기서 줄인다. 너무 피곤하다. 내일 쉬는 날이면 무지무지 좋겠다. 아 정말 왜 이렇게 노동이 안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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