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8. 21:04
7.18 월요일 밤 : 지치고 피곤한 월요일의 짧은 메모 fragments2022. 7. 18. 21:04
월요일이라 매우 지친 채 귀가함. 잠도 많이 모자라고, 퇴근 무렵 날씨가 급속도로 습해져서 마스크 쓰고 걷는 것이 힘들었다. 지하철 안에선 몇 정거장 밖에 되지 않는 구간에서 진짜 정신없이 곤하게 암흑처럼 졸았다.
바쁜 하루였다.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았고 딱히 내키지 않는- 아주 불편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맘에 드는 것도 아닌 사람들과 함께 하는 -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도 빡세게 일하다가, 우리 부서 직원은 아니지만 접점이 있는 용역직원들 여럿이 코로나 확진되었다는 소식에 정신없이 전체 부서원들과 함께 검진키트를 해보고(다행히 음성), 이로 인해 업무에 빵꾸가 나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이를 메꿀 방법을 찾고, 다른 부서에도 알려주고 등등 정말 정신이 없었다. 아 정말 이 망할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 것일까 ㅠㅠ 좀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도루묵이 된다.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그냥 짧게 줄인다. 잠이 모자라서 너무 졸린데 아직 소화가 다 안된 느낌이라 책 읽으며 조금만 더 버티다가 잠자리로 가야겠다. 월요일도 싫고 코로나는 더욱 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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