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화요일 밤 : 너무 못 자서 피곤함, 꿈도 안 도와줌, 드디어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fragments2022. 4. 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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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전히 커질대로 커져서 꽃송이가 무겁게 처지고 있는 고르키 파크 장미들. 이런 화형의 장미는 아름답긴 한데 무게 때문에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하는 게 아쉽다.
일요일에도 잠이 모자랐고 어제도 수면 부족 상태로 출근해서 간밤엔 푹 잘 줄 알았는데 예상치 않게 너무 잠이 안 들어서 새벽 5시 넘어서야 잠깐 잤다. 거의 밤을 샌 거나 다름없었음. 한동안 안 그랬는데 ㅠㅠ 그나마 오늘 재택근무라 8시까지 잘 수 있어 두세시간은 눈을 붙였다. 그러나 꿈도 정말 엄청 악몽을 꿔서 귀신 같은 것도 나오고 자는 동안 전혀 모르는 침입자들이 문을 따고 들어와 자기네 집인양 물건을 수리하고 있어 정말 송신하고 찝찝하고 기분도 안 좋고, 잠을 못 자서 온몸의 혈액 순환이 잘 안돼서 팔다리가 너무 저렸다.
그래서 점심 때라도 잠시 눈을 붙이려 했는데 무지 피곤한 일들이 발생해서(실무자 하나는 사고를 쳤고 다른 하나는 기한이 있는 일인데 너무 완벽주의가 발동해 사업진행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거 챙기느라 결국 점심도 늦게 먹고 잠도 못 잤다. 온몸이 너무너무 쑤시고 피곤하다. 이제 곧 자러 가야겠다. 내일은 다시 출근하는 날이다. 비가 온다고 하니 옷을 대체 어떻게 입어야 하는가. 오늘 결국 에어컨도 잠깐 켰다. 이렇게 빨리! 요 며칠 더위와 습기 때문에 잠시라도 돌려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런데 내일은 다시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이제 정말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 너무너무 둥실둥실해졌다. 날이 더워지면 뭘 입어야 한단 말인가...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자 흑흑... 아이고 귀찮아. 때마침 수면 부족 때문인지 과로 때문인지 입맛이 좀 없어지고 있으니 이 틈을 타서 시작을 해야겠다. 그런데 내일부터. 흑흑.
잠을 못 잔 것은 어제 갑자기 대폭발한 '아아 더 이상 못 견디겠다 나는 나가야 해!' 병에서 비롯되었다. 흑흑,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이렇게... 그리고 예약 과정에서도 온갖 우여곡절이 발생해서 더더욱 잠을 설침. 하여튼 이제 제발 그때까지 아무 일 없이 무사하기만을 바란다. 아직 한참 남아서... 무슨 일 있으면 취소를 해야 하니 숙소고 뭐고 다 취소 가능 결제로 점점 비싸진다...
장미랑 라일락으로 마무리. 부디 오늘은 푹 잘 수 있기를. 정말 잠이 모자란다. 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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