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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 라넌큘러스가 이렇게 동그랗게 활짝 피어나고 있다. 황금빛과 주황빛이 도는 붉은 꽃잎들이 예쁘다. 지난주에 왔던 분홍 하노이 라넌큘러스도 아직 만개한 상태라(곧 시들 것 같긴 하다) 함께 나란히. 

 

 

 

 

 

 

간밤에 다시 두통이 심해지고 숨도 조금 차는 느낌이라 새벽 1시 반 즈음 진통제를 추가로 먹어야 했다. 그리고는 늦게까지 자다깨다 반복하며 계속 자고 11시 다 되어 일어났다. 더 자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침대에 눌러붙어 있는데 직원 한명에게서 연락이 왔다. 가족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해서 자가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나와서 선별진료소에 가는 길이라고 한다 ㅠㅠ 너무 걱정마라, 감기처럼 지나가는 것 같더라 하고 안심을 시켜준 후 동선 파악을 해보니 접촉한 직원은 두명 뿐이었다(따로 떨어져 있는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이었음) 그 두명에게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보라고 연락했다. 그 둘은 다행히 음성이었다. 일단 재택근무로 전환시켰다. 아무래도 키트 양성 나온 직원은 pcr 검사 확진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내일 오전에 결과가 통보되면 여러가지 추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나이가 비교적 젊은 직원이고 백신도 3차까지 맞았으니 별일 없이 빨리 낫기를 바란다. 

 

 

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목도 마르고 간지럽고 아파서 좀 걱정이 되어 오전에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보았다. 나는 음성이었다. 그런데 이 키트도 그다지 믿을 수가 없으니 -_- 이번주에 중요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제발 그때까지는 무사히 넘겨야 할텐데 싶다.

 

 

오늘도 두통과 복통이 지속되었다. 원래 신체 주기 상으로는 이제 붉은 군대가 스러질 무렵이라 몸이 좋아져야 하는데 역시 이것은 백신 후유증이라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 일단 오늘은 진통제를 안 먹고 버티고 있다. 어제만큼 심한 건 아니어서. 그런데 또 밤에 아파지면 어떡하지 ㅠㅠ 이번주는 이제 무지무지 바쁘기 때문에 하루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정이다. 부디 오늘 자고 나면 이 후유증이 다 사라지면 좋겠다. 

 

 

백신 후유증 때문에 이번 주말엔 글을 조금밖에 못 썼다. 이제 두 주인공이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하려는 참인데. 자기 전에 조금 더 써보려고 한다. 

 

 

꽃 사진 몇 장 접어두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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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