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6. 20:40
일요일 오후, 피어난 아이리스들 tasty and happy2020. 12. 6. 20:40
일요일 오후 티타임.
자고 일어나니 아이리스들이 피어 있었다. 차 마실 때는 조금 덜 핀 애들도 있었는데 밤이 되자 모두 만개했다. 내일 일하고 돌아오면 시들고 있을 것 같음 ㅠㅠ
저녁이 될수록 꽃이 더 활짝 피어났고 꽃병이 놓여 있는 이 테이블에서 스케치를 했더니 향기가 의외로 많이 났다. 그런데 아이리스 향은 딱히 내 마음에 드는 향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예쁘니까.
활짝 피어오른 걸 보니 보라색이랑 섞여 있으면 더 이쁘려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흰색이 더 내 취향이긴 하다.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노란 소국이랑 같이 :)
하얀 아이리스 꽃잎들은 나비 날개들 같다.
꽃돌이님 액자랑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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