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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5. 07:00

일년 전, 페테르부르크의 어느 거리에서 russia2015. 7. 15. 07:00

 

 

일년 전 이맘때, 페테르부르크.

고로호바야 거리와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쭉 걷다가 카잔 성당 쪽으로 나가던 길이었다.

 

사흘 동안의 바보사업 행사를 앞두고.. 이것만 잘 버티면 그래도 일요일에 다시 저 동네로 날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사진 네 장 올려본다. 이 날도 햇살이 매우 뜨거웠다.

 

건물에 붙어 있는 녹색 간판은 '약국'

 

 

 

아주 맑고 찬란한 날이어서 그리보예도프 운하의 수면에 저렇게 건물이 거울처럼 비쳤다. 바람이 살며시 불어서 수면은 좀 흔들렸지만...

 

 

 

 

 

.. 이 동네 생각하면서 힘내서 행사 잘 마쳐야지..

 

:
Posted by liontamer
2015. 7. 1. 13:26

더위 달래려고, 여름 정원의 분수 russia2015. 7. 1. 13:26

 

 

어느덧 7월.. 진짜 여름 ㅠㅠ

더위도 달래고 오후에 일할 기운도 얻을 겸, 페테르부르크 레트니 사드(여름 정원)의 분수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레트니 사드는 정말 아름답고 또 시원한 곳이다. 여기저기 서 있는 대리석 조각상들도 근사하고 녹음이 아름답고 그늘은 평화롭다. 분수와 연못도 좋다.

 

이전에 올렸던 이곳 사진들은 태그의 레트니 사드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Posted by liontamer
2015. 6. 30. 17:50

여름 운하의 오리들 russia2015. 6. 30. 17:50

 

 

작년 7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밤 9시 즈음이었던 듯.

 

 

 

청둥오리~~

 

 

 

 

운하 수면이 거울처럼 반짝였다.

백야 시즌의 페테르부르크는 정말 아름답다.

 

:
Posted by liontamer
2015. 6. 24. 09:35

같은 곳, 다른 느낌 - 백야와 겨울 russia2015. 6. 24. 09:35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에르미타주가 있는 궁전광장에서 돌아나오면 곧장 나타나는 길목이다.

이건 2014년 여름. 백야 시즌.

비둘기 몇 마리 종종종..

 

 

 

햇살이 아주 눈부시고 뜨거운 전형적인 여름 페테르부르크 날씨였다. 그래도 이쪽은 그늘이라 선선...

 

 

그리고 이건 지난 2월... 같은 장소..

얼음 꽁꽁! 이건 운하가 아니라 인도!!! 내린 눈이 얼어서 스케이트장처럼 변했다 ㅠ

여기도 비둘기들 종종종.. 그런데 여름과 비교해보면 비둘기들이 불쌍해보인다 ㅠ

 

 

 

엉엉... 다시 가서 저기 산책하고 싶어.. 백야도 겨울도 다 그립구나

 

:
Posted by liontamer
2015. 6. 1. 16:21

나도 보트 타고 운하 유람하고 싶다.. russia2015. 6. 1. 16:21

 

 

작년 7월, 페테르부르크.

백야 시즌. 찬란한 여름.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유람 중인 보트들...

물론 보트를 보면 손을 흔들어주며 지나간다 :)

 

 

 

 

 

 

 

운하 따라 쭉 걷다가 이제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도 나오고...

 

 

 

이야 신나겠다..

 

현실은 업무에 찌들어 월요일과 사투 중...

 

:
Posted by liontamer
2015. 1. 22. 09:55

휙 지나가는 마차 russia2015. 1. 22. 09:55

 

 

역시 작년 7월, 페테르부르크.

해군성 공원 근처.

마차가 휙 지나가서 사진은 흔들렸다만 느낌이 맘에 들어서 지우지 않고 놔뒀다.

 

보기엔 좋은데.. 타는 사람들도 좋겠다만.. 말은 힘들 거 같고.. (항상 짐승에게 이입함. 토끼라서 그런가 ㅠ)

이때 내가 머물던 호텔이 이삭 성당 맞은편에 있었는데 백야 시즌이라 밤 늦게까지 저렇게 관광 마차가 다녔다. 그래서 내내 따가닥따가닥 말발굽 소리도 들리고.. 가뜩이나 백야라 두터운 커튼 사이로 빛도 들어오는데.. 그래서 잠을 자주 설쳤다. 그래도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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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1. 21. 21:31

잘 보면 보인다 russia2015. 1. 21. 21:31

 

 

강아지 :)

 

작년 7월, 상트 페테르부르크. 카잔 성당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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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8. 21:25

햇살 찬란한 여름 정원(레트니 사드) russia2014. 12. 18. 21:25

 

 

너무 추우니까 여름 정원 사진 몇 장.

 

레트니 사드는 말 그대로 여름 정원이란 뜻이다.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다. 녹음이 우거져 있고 대리석 조각상들이 여기저기 서 있다. 분수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난 7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

 

 

이건 레트니 사드 안에 있는 카페 간판.

뜨거운 차와 커피, 아주 맛있는 조각케익.. 이라고 씌어 있다.

간판에 홀려 나도 들어가서 뜨거운 차와 조각케익을 먹었다. 그 얘긴 나중에 따로~

 

 

 

 

 

레트니 사드 그립다..

지금은 겨울이라 폐쇄 중.. 봄이 되어야 열고 10월이 되면 닫는다.

 

여름 정원도 있고 겨울 궁전도 있는 아름다운 페테르부르크... 올해는 두 번이나 갔었지만 다시 가고 싶다.. 하긴 겨울엔 날씨 때문에 괴롭긴 하지만..

 

태그의 레트니 사드를 클릭하면 전에 올렸던 이곳 사진들을 몇 장 볼 수 있다.

 

:
Posted by liontamer

 

 

러시아 박물관과 연결되어 있는 미하일로프스키 공원. 맞은편 문으로 나오면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이 있다.

 

지난 7월.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산책하다가 더워서 공원으로 들어갔다. 언제나 이 공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귀여운 과자 수레. 달콤하게 코팅한 아몬드 등속을 판다. 한겨울에는 너무 추우니까 영업을 안 한다만..

 

 

 

 

 

 

 

과자 수레 옆에 있던 아이스크림 수레에서 득템. 벤치에 앉아 먹었다. 날씨가 무척 더워서 콘이 금방 녹아 흘러내릴 지경이었다. 원래 이런 것보다는 손잡이 없는 그냥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는데 마침 이땐 이 콘과 수입 아이스크림밖에 없었다. 요즘은 러시아에서도 수입 초콜릿 아이스크림 바가 훨씬 많다. 난 옛날 러시아 마로제노예가 더 맛있던데...

 

저거 먹고 있는데 어떤 귀여운 아기가 엄마와 함께 아장아장 걸어오다가 '엄마 나도 마로제노예~'하고 막 졸라댔다. 그러나 그 아기는 양손에 과자와 바나나를 쥐고 있었기에.. 엄마는 당연히 '안돼!' 하고 야단쳤음 ㅠㅠ

 

* 태그의 미하일로프스키 공원을 클릭하면 전에 올렸던 이곳 풍경과 겨울의 저 과자수레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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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10. 30. 21:41

궁전 다리 아래에서 그림 그리는 사람들 russia2014. 10. 30. 21:41

 

 

지난 7월, 페테르부르크.

 

바실리예프스키 섬과 스뜨렐까에 산책 갔다가 궁전 다리 건너서 다시 네프스키 대로 쪽으로 걸어나가려던 중. 궁전 다리 아래에 옹기종기 앉아 그림 그리는 사람들 발견.

 

무척 찬란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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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10. 14. 09:00

예술 광장으로 가는 길 russia2014. 10. 14. 09:00

 

 

페테르부르크, 지난 7월.

예술 광장으로 가는 길. 가운데로 보이는 베이지 핑크 건물은 그랜드 호텔 유럽.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푸시킨 동상이 있고, 동상을 지나면 러시아 박물관이 나온다. 옆쪽으로는 미하일로프스키 극장이 있고... 그래서 예술 광장이다.

 

오늘도 매우 바쁠 예정이므로.. 마음의 위안을 위해 좋아하는 장소에 녹색과 빛이 스며든 사진 한 장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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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늦게까지 일하고 조금 전 귀가.

 

내일부터 사흘간 합숙하며 상당히 고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한 달 전에도 했던 건데, 그나마 그때는 몸이 너무 아파서 막막했지만 이번엔 아프진 않다는 게 다행이다.

 

마음의 위안을 위해 초록빛으로 가득한 여름날 레트니 사드(여름 정원) 사진들 몇 장 올려본다. 지난 7월. 무척 찬란하고 뜨거운 여름 낮이었다.

 

태그의 레트니 사드나 레뜨니 사드를 클릭하면 전에 올렸던 포스팅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조각상들과 벤치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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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23. 08:56

피곤한 아침, 눈에 휴식을... russia2014. 9. 23. 08:56

 

 

페테르부르크, 7월. 해군성 공원.

 

내가 좋아하는 공원. 녹음도 빛도 바람도 좋다.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더 좋다. 종종 레냐가 뜨보록 데리고 산책 오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뜨보록과 원반 놀이를 했지만 똑똑하지 못한 그 강아지는 통조림 기름을 묻혀주지 않는 한 절대 원반을 물어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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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20. 21:02

스뜨렐까 russia2014. 9. 20. 21:02

 

 

페테르부르크. 7월.

 

네바 강변의 스뜨렐까에 산책 나갔을 때 찍은 사진. 워낙 찬란하고 뜨거운 날이었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수면 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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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8. 21:34

오래된 거리 russia2014. 9. 18. 21:34

 

 

페테르부르크. 7월.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걷다가 찍었다. 사실 좋아하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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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6. 08:59

백야, 네바 강 russia2014. 9. 16. 08:59

 

 

7월 초. 페테르부르크. 밤 11시 30분 즈음.

 

 

일찍 출근하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페테르부르크 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이었다. 그래서 본격적인 업무 시작하기 전에 사진 두 장 올려본다.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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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4. 21:39

백야, 페테르부르크 russia2014. 9. 4. 21:39

 

백야. 밤 11시 무렵.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이삭 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하 따라 걸어오면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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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3. 21:21

나도 저렇게.. russia2014. 9. 3. 21:21

 

 

잔디밭 위에 벌렁 드러누워 가만히 쉬고 싶구나.

 

하지만 막상 저 때 나는 너무 햇살이 뜨거워서 선글라스를 끼고 볕을 피해 그늘 아래로 걷고 있었다. 페테르부르크야 워낙 겨울도 길고 연간 일조량이 짧으니 여름날 볕 좋을때면 저렇게 일광욕을 즐기지만..

 

그건 그렇고 정말 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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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8. 17. 20:41

와 신나겠다 russia2014. 8. 17. 20:41

 

 

여름.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

 

 

 

 

맞은편 강변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사원 황금빛 첨탑과 주황색 구명조끼, 새파랗다 못해 검은색이 도는 코발트색 네바 강 색깔이 좋았다. 저때 날씨는 매우 뜨겁고 찬란했다.

 

아아.. 나도 저렇게 놀고 싶다. 월요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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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5. 21:21

새들도 산책 중 russia2014. 8. 15. 21:21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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