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정교 부활절, 꽃구경 중인 위대한 문호 tasty and happy2020. 4. 19. 16:04
드디어 이사와 정리도 마쳤고 에어컨 교체도 다 마쳐서 오늘은 암것도 안하고 온전히 쉬는 휴일!
오후에 이렇게 차를 우려 마시며 쉬었다.
오늘은 러시아 정교 부활절이다. 그래서 부활절 찻잔 꺼냄. 받침접시엔 채색달걀들이 그려져 있고 찻잔 한쪽엔 부활절 케익인 쿨리치가 알록달록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엔 부활절 과자인 파스하 그림 :)
XB는 '그리스도 부활하셨네!' 의 약자.
노란 카탈레나 장미는 일주일만에 시들었다. 꽃송이 동동 띄워놓았다.
정교 부활절이니까 간만에 등장하신 도스토예프스키님.
뒤에서 슬며시 몰래 꽃구경하고 있는 도스토예프스키. 포인트는 몰래몰래 구경 중이라는 것.
동네의 작은 케익 가게에서 마카롱을 파는데, 돼지바 마카롱이란 이름이라 신기해서 사봄. 크림치즈 안에 딸기잼이 있고 겉에 돼지바처럼 초코크런치가 있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서 먹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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