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5. 23:21
수도원, 비 주룩주룩, 돌사자의 대화 2017-19 petersburg2017. 10. 5. 23:21
으아앙 비가 하루종일 주룩주룩주룩 온다 ㅠㅠ 그런데 나는 오늘 징게르 카페에도 가고 수도원에도 가고 초도 켜고 도스토예프스키 무덤도 다시 가고 블라지미르 대로의 랜드 수퍼마켓에도 다녀왔다. 엄청난 하루... 내내 비가 오는 와중에 ㅠㅠ
비오는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수도원 교회 들어가는 분들. 나는 나오던 중.
이건 도스토예프스키랑 차이코프스키에게 인사하러 들렀던 묘지에 있는 돌사자 두 마리.
사자 1 : 정말 지긋지긋하게 비 많이 와...
사자 2 : 왜케 변함이 없을까 ㅠㅠ 매년 이맘때면 날씨 이모양이야...
사자 1 : 저 토끼는 왜 하필이면 딱 10월초에 왔을까?
사자 2 : 그러게, 세상 물정 모르는 토끼인가봐 쯔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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