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0. 21:24
여기서도 쿠마와 함께 2016 praha2016. 9. 10. 21:24
쿠마 쿠냐 쿠먀 곰 세마리는 집 보게 놔두고 왔지만 이들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ㅋㅋ
다이소에서 천원 주고 사온 쿠마 밴드..
프라하는 워낙 포석들이 깔린 길 위주로 되어 있어 운동화를 신어도 다리가 금방 피곤해진다. 나는 발바닥에 살이 별로 없고 발가락도 길고 뭔가 앙상한 발이라 오래 걷기가 힘들다. 그래서 조금 많이 걸으면 물집이 잘 잡힌다. 그러니 밴드와 후시딘은 없어서는 안될 길동무임 ㅠㅠ
왼발 엄지발가락이랑 약지발가락에 물집 잡혀서 밴드 꺼냄 ㅠㅠ
으악 포장지부터 귀여워!
악, 밴드는 더 귀여워.... 이걸 어떻게 발에 붙였다가 나중에 떼어서 버리지... ㅠㅠ 아까비...
어흑흑 ㅜㅜ 발 아파...
양말도 신었는데 매니큐어도 다 까지고 토끼 발 엉망
왼쪽 구두는 완전 포기.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데도 별 소용이 없구만.
앙상한 토끼발을 지켜주는 쿠마 밴드!!! 쿠마야 쿠냐야 쿠먀야 너희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집에 있는 곰 세마리 : 우리 방치하고 지 혼자 케익 먹고 돌아다니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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