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4. 19:49
4.14 월요일 밤 : 꿈, 쉬었지만 fragments2025. 4. 14. 19:49
아침 꿈에서 밤중의 창 밖으로 무수한 별이 흩뿌려져 있는 것을, 곧 그게 화려한 불꽃놀이들로 화하는 것을 보았다. 엄마와 동생과 함께 그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동생은 어린시절, 아주 작고 귀여운 시절의 동생이었고 조그만 손을 꼭 잡고 있었다. 나중에 아빠도 일을 마치고 귀가하셨다. 꿈에서 깨어났을 때 어쩐지 마음이 찡했다. 오늘은 동생의 생일이라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주었다.
몸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서 휴가를 내고 하루 더 쉬었다. 그러나 오전과 낮엔 계속 업무를 돌봐야 했다. 웬만하면 아무리 졸려도 신체리듬을 지키기 위해 낮잠을 안 자는데 오늘은 그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오후에 자버렸다. 자면서도 삼십여분마다 깨면서 ‘이건 자는 게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건 그냥 잔 거였다.
어쨌든 더 쉴 수는 없고 내일은 출근해 온갖 일을 처리해야 한다. 계속 머리가 아프고 피곤하다. 낮잠은 없었던 것처럼 치고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약기운도 빨리 안 돌고 아프기만 하네ㅠㅠ
'frag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6 (0) | 2025.04.16 |
---|---|
4.15 화요일 밤 : 역시나 빡센 하루 (0) | 2025.04.15 |
4.13 일요일 밤 : 끙끙 (0) | 2025.04.13 |
4.12 토요일 밤 : 뻗어서 쉼 (0) | 2025.04.12 |
4.11 금요일 밤 : 정말 힘들었던 이번주 (0)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