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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리락쿠마는 여행가방 꾸리면서 행복해보인다. 근데 나는 내일의 1박2일 출장 가방을 꾸려야 하는것이 너무 싫어서 우울하다. 워크숍을 좀 가까운 곳으로 가면 좋으련만 너무 먼 곳으로 가는데다 잠도 자고 와야 하니 참 피곤하다.



오늘도 배란통인지 pms인지 모를 통증으로 너무 힘들어서 결국 약을 먹었다. 이제 다시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몸이 너무 힘들고 피곤한데 기차를 타고 세시간, 중간중간 차량 이동에 돌아다니기까지 하고 회식까지 해야 하고 그 다음날도 늦게 기차 타고 올라와야 하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이번엔 빡센 교육보단 ‘힐링’ 워크숍으로 짰다고 하는데... 구경하며 돌아다니게 해주면 힐링인줄 아는거 같다. 이렇게 심신이 지친 상황에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하루 쉬게 해주는게 힐링인데 왜이렇게 프로그램들을 꽉꽉 채워놨는지... 분명히 E가 짠 프로그램일거야 엉엉... 하여튼 힘드니까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수면부족에 몸이 아파서 힘든데 먼 길도 가야 하고 빡센 일정도 소화해야 하니까.



아빠가 오늘 일곱번째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하셨다. 주사는 내일부터 맞는다고 한다. 부디 이번엔 덜 힘들기를, 잘 견뎌내시기를 기도하고 자야겠다.



아아, 자기 전에 가방 꾸려야 해 아 귀찮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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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