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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먼 길을 트라이앵글로 오갔기 때문에 무척 피곤했다. 정신없이 잤고 새벽에 깼다가 도로 잤다. 그래도 오늘은 재택근무여서 아침에 조금 더 잘 수 있었다. 아침에 이런저런 꿈을 꿨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 난다. 
 
 
늦게 돌아와서 밤에 머리를 못 감고 오늘 아침에 감았는데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서 당혹스러웠다. 날이 건조해서 그런가, 아니면 아침에 감아서 그런가 ㅜㅜ 나는 원래 머리숱이 꽤 많은 편이라 머리 감고 말릴 때 머리카락이 막 빠져도 별 신경 안썼는데 요즘은 신경이 쓰인다. 옛날에 비하면 이제 많은 것도 아닌 것 같음. 그래서 미용실에서도 예전엔 머리숱을 좀 치면서 다듬었지만 지금은 '숱 쳐드릴까요?' 라는 헤어디자이너의 질문에 깜짝 놀라며 '아니요 치지 마세요' 라고 대답한다. 근데 그렇게 질문하는 걸 보면 역시 아직은 숱이 꽤 있는 편인가 싶기도 함. 그래도 머리카락 한줌씩 빠지는 건 싫어 ㅠㅠ 아이고 아까워... 
 
 
재택근무였지만 아침부터 무척 바빴고 정신이 없었다. 통화를 계속해야 했고 또다른 새로운 과제가 생겨났다. 문제는 이 과제들을 어떻게 하면 풀어낼지 내가 다 파악은 되는데 이것을 시킬 실무직원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왜냐하면 그 실무자들의 태반이 금쪽이들이고 그중에서도 오늘 들어온 과제 담당자는 문제의 원조 히스테리 금쪽이라서... 아 정말 특출난 직원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만이라도 하면서 성격이라도 더럽지 않은 보통 직원만 있음 되는데(근데 은근히 그런 직원이 별로 없다는 것도 슬픈 현실이다) 
 
 
오후 늦게 도착한 꽃을 다듬다가 찍은 사진 한 장과 함께 마무리. 내일은 오랜만에 쥬인이랑 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오늘 푹 자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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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