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5. 20:30
5.15 월요일 밤 : 그냥 월요일답게 바쁘고 피곤함 fragments2023. 5. 15. 20:30
월요일은 항상 피로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날이다. 밤에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 약을 반 알 더 먹고 잤다. 보통 이렇게 되면 어떻게든 잠은 좀 자게 되는데 대신 아침에 좀 몽롱한 상태로 집을 나선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직원 한명이 이직하게 되어 그 자리를 메꾸는 것도 쉽지 않았다. 충원은 되지 않기 때문에 남은 사람들에게 일을 배분해야 한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일이 너무 많고... 아파서 휴직 중인 직원들도 있고, 다른 부서에서 옮겨온 직원은 겉으로만 충원일 뿐 실지로는 정말 엄청난 멘탈의 소유자로 모든 일들을 튕겨내고 있다. 반품도 안되고... 지난 금요일 미팅 결과에 따라 일도 계속 진행해야 하는데... 나도 많이 지쳐서 그런지 이제 모든 것이 버겁다.
늦지 않게 자야겠다. 피곤하다. 누가 내 대신 일하고 내 대신 돈을 벌어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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