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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다 지나갔다. 쉬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보냈다. 앞뒤 연휴가 끼어 지난주는 사흘만 일했는데 다시 일상 리듬으로 돌아가 빡세게 일해야 하니 아마 이번주는 힘들 것 같다. 이번 주중에도 업무 스케줄이 이미 꽉 차 있다.




그냥저냥 마음이 가볍지 않다. 직원들과 이야기도 나눠야 하고(그래도 지난주보다는 우울감이 상당 부분 가셨음. 이야기하고 타개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음), 풀기 어려운 업무 과제도 쌓여 있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좀 대책없는 직원 문제도 있다. 거기 더해 본질적으로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나의 고민이 남아 있다.




늦지 않게 잠들 수 있기를. 내일과 모레는 저녁 시간대에 업무 미팅이 잡혀있다. 일찍 출근하는 나로서는 힘든 일이다. 삼십분 더 자고 출근하려고 알람을 조정했다. 이제 글을 좀 써야겠다. 알리사와 코스챠의 이야기는 공통의 화제를 놓고 둘이 대화를 나누면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쓰기엔 그렇게 힘들지 않은 글이다.

 

 

 

며칠 전 이웃님 블로그에 답글을 달다가, 영화도 드라마도 본지 오래됐고 새로운 음악을 듣지도 않으니 이것은 노화 때문인가 아니면 삶이 좀 피폐한 것인가 자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목욕을 하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나는 그만큼의 기력을 글 쓰는 데 할애하고 있으니 딱히 아까울 것은 없다. 기력이 좀 더 있다면 역시 영화나 드라마, 음악, 노는 것보다는 그만큼 더 쓰는 데 집중할테니까. 갈수록 에너지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지난 주말엔 새 꽃을 사지 않았다. 알스트로메리아와 장미는 거의 시들었고 스타티스도 말라가고 있다만 그럭저럭 이 꽃들로도 만족하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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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