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목요일 밤 : 간만에 동생네랑 점심 때 즐거웠음, 그외 여전히 바쁨, 사람 적은 곳이 없다 fragments2022. 4. 28. 21:21
![](https://blog.kakaocdn.net/dn/cxHjkt/btrAKvxs6t7/qVhHN7fdsoUWo2uacnbh5k/img.png)
정신없이 자다가 알람에 놀라서 깼다. 어제는 생각보다 늦게 잠들어서 여전히 일부 수면 부족 상태로 출근함.
오전엔 업무회의를 했고 점심 때 동생네가 사무실 근처까지 와서 같이 점심 먹었다. 얼마 전 주말에 우리집 놀러오기로 했다가 내가 확진자와 접촉을 한 관계로 나중에 보자고 미뤘는데 아예 회사 근처로 애들이 와주었다. 동생네 집에서 우리 회사가 상당히 먼데 와주니 고마웠다. 맛있는 점심과 티타임을 선사하였고 오랜만에 만난지라 옛날 이야기들을 하며 즐거웠다. 사진은 동생네랑 같이 간 카페.
아무래도 일하는 날이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진 못하고 동생네와 헤어진 후 다시 사무실 복귀하여 여전히 바쁘게 일했다. 아주 바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빴다.
귀가해서 자전거를 30분 가량 탔다.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다 ㅠㅠ 내일은 오전엔 본 사무실, 점심 땐 다른 곳에 있는 시설에 가봐야 한다. 그래도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다. 토욜엔 쥬인과 오랜만에 보기로 했는데 아직 약속장소를 정하지 않았다. 평소 쥬인이 우리집까지 놀러왔지만 요즘 쥬인의 출퇴근 반경이 너무 길어서 이번엔 내가 쥬인네 동네로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아직 확진이 안 됐고 쥬인은 전에 한번 걸렸다 나은 터라 내가 '사람 안 많은 곳 찾아줘~' 라고 했더니 쥬인이 '토끼야 사람 안 많은 곳을 못 찾겠어. 그냥 화정으로 갈까봐' 라고 한다 ㅠㅠ 그래도 좀만 더 찾아보라 했다.
오늘의 식단으로 마무리. 오늘은 점심을 엄청 맛있는 걸로 무지 배부르게 먹었다. 그런데도 저녁에 자전거 타고 나니 배가 고팠고 토끼샐러드 먹고 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점심에 탄수화물 응축체인 난을 잔뜩 먹었으므로 이것은 실질적 허기가 아니라 그냥 입이 심심한 게 아닐까 강력히 의심 중이다.
아침 : 무가당 아몬드유 1팩. 다즐링 홍차 반 잔.
점심 : 인도 커리(치킨마크니, 팔락 파니르) + 난, 탄두리 치킨, 라씨 반 잔, 엄청 진한 얼그레이 1잔(잘못 우려줘서 너무 썼다)
(간만에 자극적인 거 먹었더니 엄청 맛있었음!)
+ 홍삼액 1포
저녁 : 토끼샐러드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닭가슴살 40g, 두부 1/3모, 하루견과 1봉, 올리브 두 알)
'frag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0 토요일 밤 : 쥬인이랑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 운동화 샀음, 뿌듯함 (0) | 2022.04.30 |
---|---|
4.29 금요일 밤 : 베헤못 닮은 고양이, 골치아픈 녀석들, 운동화 추천 부탁해요 아아아 (4) | 2022.04.29 |
4.27 수요일 밤 : 언제나처럼 일하고 피곤해지고, 뒤늦은 작년 후회, 토끼샐러드 (6) | 2022.04.27 |
4.26 화요일 밤 : 어제보다 바쁜 하루, 요모조모 피곤피곤, 맛있기라도 했으면 나았을텐데! (2) | 2022.04.26 |
4.25 월요일 밤 : 집 앞 꽃, 잠이 모자라, 그냥 그런 월요일, 다행히 취소 (2) | 202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