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 화요일 밤 : 어제보다 바쁜 하루, 요모조모 피곤피곤, 맛있기라도 했으면 나았을텐데! fragments2022. 4. 26. 20:31
출처를 적어놓진 않았는데 이것도 알고리즘이 가져온 예쁜 서재 인테리어. 서재와 이쁜 집 인테리어 sns를 두어개 팔로우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종종 이렇게 꼬리를 물고 이쁜 사진이 나타난다. 아마 이 사진은 저 거울 프레임 만드는 해외 업체의 홍보 사진이었던 듯한데 막상 업체 이름이 기억이 안 남. 색채가 이뻐서 갈무리해둠.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바빴다. 그리고 출장에서 돌아온 윗분이 메신저로 이것저것 걱정거리를 마구 쏟아놓으셔서 거기 답해드리느라 피곤했다. 내일은 이분이 사무실에 출근을 하시므로 거의 반나절 이상 대면해 그간의 업무와 저 걱정거리를 다 들어드리고 얘기를 해야 하니 벌써부터 피로가 몰려온다. 우리 본부에 굉장히 골치아픈 사업을 하나 이관시키려는 조짐이 보여서 그렇다. 그것도 문제인데 윗분도 합리적 판단보다는 덜컥 자기 걱정만 하고 항상 자기 방어만 하려고 드니 이것 역시 매우 피곤함.
잠이 많이 모자랐는데 생각만큼 일찍 잠들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좀 수면 부족 상태로 출근했고 종일 바쁘게 일을 했다. 날이 너무 더웠고 오늘은 아침 지하철에 평소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다. 가뜩이나 출근길 3호선은 냉방과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여기서 내려 4호선 갈아타면 완전 시원함) 오늘은 너무 덥고 지쳐서 사무실 도착하자 완전히 진이 다 빠졌다. 앞머리는 이마에 착 달라붙었다.
귀가해 자전거를 20분 가량 탔다. 좀 더 탔어야 했는데 문득 지쳐서 내려옴. 더워서 그런가.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지. 하여튼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잠드는 게 목표이다.
오늘의 식단.
아침 :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1개
점심 : 야채튀김덮밥 (ㅜㅜ 부서원이 너무 먹고 싶어해서 이 식당에 갔는데, 이 음식은 고칼로리면 맛있기라도 해야 하는데 맛도 별로 없어 슬펐음 흐흑), 시럽 없는 레몬스퀴즈 탄산수.
저녁 : 토끼샐러드 (방울토마토 4, 파인애플, 삶은 달걀 1, 두부 1/3모, 하루견과 1봉, 올리브 1알, 치즈 넣은 미니파프리카 1/3)
근데 자꾸 짜장면 먹고픔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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