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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보낸 일요일이었다. 늦게 일어나고 게으름 피우며 그냥 쉬었더니 하루가 금방 가버렸다. 이번 주말은 왜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아마 지난주 피로가 너무 누적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늦게 밥 챙겨먹고 차 마시고 책을 보며 하루를 보냈다. 요즘 일에 치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고 싶어서 옛날 무한도전을 다시 보고 있음. 오늘도 초창기 에피소드 몇개 돌려보며 쉬었다. 

 

 

간밤에 글을 반 페이지 가량 썼고 오늘 오후에도 몇줄 좀 고쳤다. 밤에 더 쓰고 자려 했는데 게으름 피우다 보니 어느새 잠잘 시간이 다가와서 오늘은 그냥 미뤄두기로 했다. 

 

 

그나마도 이번주는 화요일 삼일절이 있어 월요병이 조금은 덜하다. 그러나 내일 두개의 상당히 신경쓰이는 스케줄이 있다. 오전엔 면접 심사에 들어가야 하고(윗분의 기대가 많이 투영된 업무를 맡을 사람을 뽑는 건데 문제는 면접 대상자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만한 것 같지가 않음 ㅜㅜ), 오후엔 히스테리 장착 직원의 사업계획 보고를 들어야 한다. 후자는 자기 멋대로 만들어온 계획을 내가 일부 수정 지시를 해놓았는데 과연 어떻게 가져올지 모르겠다. 생각하니 피곤하다. 면접 들어가서 능력을 검증하고 이 사람이 과연 우리와 잘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 헤아리는 것도 사실 상당히 에너지를 소진하는 작업이고,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무조건 자기방어만 하려드는 직원을 데리고 잘 일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여튼 내일 이 두 가지를 무리없이 클리어하는 것으로 목표를 좁히고 곧 자러 가야겠다. 

 

 

 

 

 

 

 

핑크 라넌큘러스들이 만개하고 있다.  

 

 

 

 

 

 

꽃이랑 티타임 사진 여러 장 접어두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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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