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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1주기.


아직도 처음 그 뉴스를 들었던 순간이 생생하다. 그날 나는 쥬인을 만나러 홍대 쪽으로 나가고 있었다. 그땐 구조되었다고, 희생자가 없다고 했었고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슬프고 가슴아프다.


무척 바쁘고 피곤한 하루였다. 그리고 작년에 내가 한달 동안 휴직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실무자들과 선임들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여파가 미쳐 나쁜 결과가 하나 나왔다 ㅠㅠ 아아 이 사람들은 내가 하나하나 안 챙기면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ㅠㅠ 흐흑, 나 없어도 잘 돌아가게 하는게 진정한 리더의 역량일텐데 결국 내 잘못인가봐 엉엉엉... 하지만 이런 것도 제대로 처리 못하다니 너무 심하잖아... 너무 진빠지고 당혹스럽고 우울해진 채 귀가. 뭐 작년에 한달 쉬었으니 결국 그 대가인가 하며 받아들여야 하나ㅠㅠ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남은 이틀을 잘 버틸 수 있기를 바라며 곧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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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