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9. 20:12
4.19 토요일 밤 : 꽃, 꿈, 비, 시원찮은 몸상태 fragments2025. 4. 19. 20:12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를 끝물 할인하고 있어 붉은색 하데스를 주문했다. 날이 따뜻해서 만개 상태로 왔기 때문에 이미 짙은 붉은빛은 다 사라지고 엷은 코랄주황에 가까워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예쁘다.

어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엄청 많이 잤다. 새벽에 깼다가 자고, 아침에도 깨어나 택배 정리를 한 후 도로 잤다. 날씨 탓에 계속 자고픈 걸 꾹 참았다.
어제 새벽엔 회사에서 뜬금없이 해고되는 꿈을 꿨고 오늘 아침엔 또다시 엘리베이터 꿈을 꿨다. 엘베를 탔는데 중간층에서 갑자기 엘베가 수평으로 이동해서 다시 올라갔고 내가 무서워하자 함께 탔던 사람들이 뭐가 무섭냐고 이해를 못했다. 피곤하고 힘든 꿈들. 요즘 여전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보다.
저녁에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쳐서 좀 무섭기까지 했다. 요즘은 주말마다 비가 오네...
목이 아직 부어 있지만 어제 너무 울렁거렸고 오늘도 속이 쓰린 느낌이라 약은 안 먹었다. 너무 많이 자버려서 과연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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