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7. 21:38
색채들. 흐라드차니 2017-18 praha2019. 1. 17. 21:38
로레타 사원에 종소리 들으러 가서 시간이 남으면 근처를 한바퀴 산책하곤 한다. 구시가지나 신시가지와는 달리 프라하 성과 로레타 사원,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있는 흐라드차니는 높은 언덕이라 경치도 다르고 색채도 살짝 다르다. 특히 로레타 사원과 이쪽 카푸친 수도회 건물이 그렇다. 화사한 색채들은 아니지만 그만큼 직관적으로 확 들어온다.
여기 맞은편에는 관공서 건물과 광장이 있는데 사실은 소련 시절 억압과 감시, 폭력의 상징적인 곳이기도 해서 어쩐지 좀 음산한 기운도 있다. 흑, 나는 로레타 사원 종소리 듣는 걸 좋아해서 프라하 갈 때마다 여기 들르는데 그럴때마다 그 광장과 관공서 건물을 보면 기분이 안 좋고 묘해진다(안 좋아하니까 그쪽 사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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