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6. 22:25
스팔레나의 초콜릿 카페 2017-18 praha2019. 1. 16. 22:25
프라하 신시가지 스팔레나 거리를 따라 쭈욱 내려가면 고풍스러운 건물과 번쩍거리는 번화가가 잠시 사라지고 일반적인 도시 풍경이 나타난다. 가게들도 갑자기 좀 허름해지고 세련미가 사라진다.
날씨 안 좋은 날이었고 너무 지쳐서 이 거리 따라 걷다 눈에 들어온 작은 카페 들어감. 이름을 첨엔 초코카페로 읽었는데 와이파이 잡으면서 보니 초카페(Chocafe)였음 :)
지쳤을때 몸 녹이고 스케치하며 잠시 쉬었던 곳이라 기억에 남는다.
그렇습니다, 간판이 빨간색이라서 들어간 것입니다!
소금 넣은 핫초콜릿(55%) 마심. 당분이 들어가니 눈이 번쩍 뜨였음.
창가에 앉으니 트램 지나가는게 보여서 좋았다.
이 카페에서 창가 풍경 스케치한 걸 프라하 있을 때 이 폴더에 올렸었다 :)
그 스케치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8714
트램이 지나가지 않을 땐 거리가 보인다.
이날 강행군한데다 저녁에 먹은게 잘못되어 다음날 토사곽란 장염으로 고생하다 빈사 상태로 귀국하게 되었음 ㅠㅠ 하지만 여기 앉아 있을 땐 그런 미래는 상상도 못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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