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6. 21:27
노동노예의 충격 sketch fragments 2018. 3. 6. 21:27
일하는 동네 특성상 갑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정말 귀찮고 피곤한 갑 오브 갑이 있으니 일명 횡설수설러... 맨날 상사나 다른 직원에겐 전화 안하고 모든 전화를 나에게만 하는 사람. 툭하면 횡설수설, 자료 요구, 퇴근 후 전화는 기본 등등... 아흐...
갑 동네가 지금 인사이동 시즌인데 이 사람도 원래 어제나 오늘 발령이 나서 다른데로 옮기게 되어 있었다. 지난주부터 계속 복잡한 개편을 해내라고 들들 볶아대서 '아니 저 분은 가는 날까지 저러시려나' 했는데... 그런데 오늘 그쪽 동네 출장간 우리 상사에게서 청천벽력같은 메시지가..
아으... 3월말에나 떠난다고요오오오? 그럼 그때까지 나, 나는.... 아아...
충격으로 잠시 서류 캐비닛에 이마 대고 면벽하며 서 있었음 ㅠㅠ
그리고는 너무 피곤하고 모든게 부질없어지면서... 한시간쯤 졸아버렸음....
우씨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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