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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9. 20:54

6.29 토요일 밤 : 꽃, 비, 쉬었음 fragments2024. 6. 29. 20:54

 
 

 

오늘의 꽃은 하얀색 리시안셔스와 오리엔탈 겹백합, 그리고 마가목 가지 조합이었다. 마가목은 역시 빨간 열매일 때가 더 좋다만. 오리엔탈 겹백합은 아주 커서 감당이 좀 어렵다. 향기도 그렇고... 백합 향기는 내게는 너무 과하다. 어쨌든 흰색과 녹색 조합이라 시원해보인다. 

 


 

 

 

 

무척 피곤하게 잤다. 자다깨다 반복했고... 왼쪽 손목과 팔은 둔하게 뻐근하다. 월요일에 다시 병원에 가려고 한다. 그러나 물리치료는 야간진료를 하는 수요일에나 가능할 것 같다. 

 

 

밥을 챙겨먹고 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면서 쉬었다. 우렁이 배양 능력이 없었으므로 괴롭게 청소를 했다. 종일 후덥지근하고 공기가 답답하더니 밤이 되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창 너머로 빗소리가 들린다. 토요일이 너무 금방 가버려서 아쉽다. 일요일은 항상 더 빠르게 가는데... 

 

 

꽃 사진 몇 장과 함께 오늘의 짧은 메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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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