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6. 20:27
5.16 목요일 밤 : 너무 바빴음 fragments2024. 5. 16. 20:27
오늘은 종일 정말 너무 바쁜 하루였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오늘 역시 1분 1초도 여유가 없었다. 정말 정신없이 일했다. 계속해서 일하고 회의를 하고 또 일하고 회의를 했다. 머리가 멍멍하고 어지러울 정도로 바빴다.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 중에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알지만 인적 자원이 모자라서 어려운 경우도 있고, 아예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일이 너무나 많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혼자서 다 대처하기가 정말 버겁다. 직원들에게 어떻게든 일을 분장시키면서 해 보고 있지만 일단 물리적으로 가용 가능한 인원 자체가 너무 적고 그 중에서도 역량을 갖춘 사람들은 더욱 더 적어서 나에게 너무 큰 하중이 온다.
아마 이번 주가 중간에 휴일도 있었고 심지어 월요일에는 몸이 안 좋아서 휴가까지 냈었기 때문에 일할 시간이 모자라서 더 바쁘고 지치는 건지도 모르겠다.
녹초가 되어 귀가했고 집에 와서는 몸이 피곤해서 실내 자전거를 20분도 채 타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내일은 오후 반차를 내고 부모님과 점심을 먹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돌아올 예정이다. 아빠가 다음 주에 2차항암 치료를 받게 되신다. 1차치료는 무사히 잘 넘기 셨으니 부디 두 번째 치료도 1차 때처럼 무리 없이 넘어 가시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잘 드시고 계셔서 다행이다.
너무 피곤하니까 늦지 않게 자야겠다. 오늘 메모는 이것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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