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 17:20
토요일 오후, 새 꽃들 tasty and happy2021. 5. 1. 17:20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토요일 오후.
오전에 도착한 꽃. 이번에는 장미와 루스커스, 왁스플라워를 섞은 조합으로 주문해봄. 양은 적다. 그리고 이 꽃들엔 전에 한번 선물받고 문자 그대로 피봤던 맨스필드 파크 장미가 섞여 있었다(저 연분홍색 스프레이 장미) 저 녀석은 너무 이쁘긴 한데 정말 무시무시한 가시가 엄청 달려 있다. 장갑 끼고 가시제거기까지 사용했지만 여지없이 또 손가락 찔림. 허헝... 역시 장미는 꽃집에서 사야 가시 걱정을 안 하는 것 같다 ㅠㅠ
차 마실 때쯤 비가 세차게 쏟아져서 집안이 어두컴컴해졌다. 그래서 오전에 찍어둔 꽃 사진들은 밝은데 티타임 사진들은 우중충하다 ㅜㅜ
오전에 다듬어서 꽂자마자 찍어둔 사진 :)
비가 주룩주룩 내릴 때라 금세 우중충해진 집안.
밝을 때 찍어둔 꽃 사진 몇 장 더.
왁스플라워는 맨 아래까지 잎사귀와 자잘한 꽃들이 달려 있는데 물에 잠기면 물러지고 상하기 때문에 아래에 달린 조그만 줄기들은 잘라내 미니화병에 따로 꽂아두었다. 이것은 차 마실 때 찍어서 역시 우중충하고 어둡게 나옴 ㅜㅜ
어제의 강행군으로 정말 피곤하다. 날씨까지 이러니 너무너무 자고 싶은데 위염과 식도염이 도질까봐 눕지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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