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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속이 좀 나아졌다. 그래도 혹시나 하여 첫물을 버리고 카페인을 최소화해 차를 마셨다.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를 할인하고 있어서 안 사본 색깔을 골라 사보았다. 사진은 분홍색이 많이 도는데 실제로는 라일락 보랏빛이 도는 분홍색이다. 이 품종의 이름은 헤라. 전에 주문했을 때 들어있었던 피치 연핑크는 아리아드네, 그리고 내가 좋아하지만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품절되어버리는 금빛 도는 붉은 오렌지색은 하데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거창한 이름들이다 :) 

 

 

 

 

 

 

 

 

 

 

 

 

담에 뻬쩨르에 가면 이번엔 그젤 찻잔과 접시도 사와야지... 라고 생각하다 슬퍼짐. 대체 언제 다시 갈 수 있는 것인가...

 

 

 

 

 

 

 

 

 

 

 

 

 

 

 

 

라넌큘러스 사진들 아래 접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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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잎사귀들이 붙어 있는데 내가 다듬었다. 라넌큘러스는 대가 약해서 금방 축 처져버리기 때문에 가능한한 빨리 물올림이 되어야 하고 무게를 줄여줘야 해서. 잎이 없으면 좀 휑해보이긴 하지만 ㅠㅠ 근데 라넌큘러스의 잎사귀들은 별로 예쁘지 않아서 그대로 붙어 있다고 딱히 근사해보이진 않는 것 같다. 

 

 

 

 

 

 

조그만 줄기는 잘라내어 미니 화병에 꽂아둠. 짝수라서 뭔가 찜찜. 하지만 이 화병은 정말 손가락만한 크기라 세송이는 안들어가고... 한송이만 꽂자니 나머지 한송이를 꽂을 데가 마땅치 않음. 꽃이 그래도 활짝 피고 있으니 내일쯤 조그만 것은 보드카잔에 옮겨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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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