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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페테르부르크와 프라하에서 반가운 분들과 조우했던 장소들을 올려본다.

 

먼저 페테르부르크. 여기는 이삭 성당 맞은편, 아스토리아 호텔의 빨간 차양 지붕 아래. 빨간색이 눈에 잘 띄어서 bravebird님과 엽님을 각각 여기서 처음 뵈었다 :) 브레이브버드님 뵐땐 너무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서 나는 스카프로 머리를 칭칭 감고 ㅠㅠ

 

사, 사실은 빨간색 차양이라서 제가 여기를 조우의 장소로 조금살짝 선호합니다 ㅋㅋ 가끔 료샤와도 여기서 만나고...

 

 

브레이브버드님과 엽님 두분 모두 너무 반가웠고 처음 뵙는데도 무척 친근했다. 블로그 덕분에 좋은 분들을 알게 되고 심지어 페테르부르크에서 조우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다 :)

 

 

여기는 페테르부르크 니콜스키 사원 앞의 교각. 마린스키 구관과 신관 사이 운하 끼고 걸어가다 보면 나온다. 여기는 떠나던 날 아침에 pica님과 친구분을 만났던 곳이다. pica님이 신기하게도 여행오셨다가 전날 저녁에 이 근처에서 나랑 료샤가 저녁 먹으러 왔을떄 날 목격하시고는... 우연히 어 저거 토끼 아닌가.. 하다가(ㅋㅋ) 놀라운 인연으로 떠나는 날 아침에 여기서 만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놀라움. pica님도 무지 반가웠어요 :) 친구분도요!

 

심지어 놀라운 것은... 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뵌 네분 모두 초면이었으나 다들 하나같이 너무 좋으셨고.. 다 미인이셨다는 것이다~ 두둥!!! 미모지상주의자 토끼는 행복... ^ㅇㅅㅇ^

 

이건 보너스.

 

전에 프라하에서 올린 메모에 내가 한번 이런 얘기 쓴 적 있다. 차 대기 복잡하니 료샤랑 구시가지에서 만날 때 '다스 베이더 앞에서 만나자'라고 했다고.

 

그 다스 베이더가 이것임 :) 사실은 다스 베이더는 아니고 체코 전설 속에 나오는 무슨 기사와 처녀 이야기에 얽힌 기사 동상이다. 이 동상은 구시가지 광장과 카를로바 거리 근처의 마리안스케 광장에 있다. 로컬들도 종종 다스 베이더라고 부르는데 료샤랑 나도 그렇게 부른다. 심지어.. 좀 창피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만났을때 약속이나 한 것처럼 '빰빰빰빰빠밤 빰빠밤...' 하고 스타워즈 제국군 테마 음악을 흥얼거렸다 ㅠㅠ(엉엉)

 

실루엣만 보면 진짜 다스 베이더 같아 ㅎㅎ

 

 

맘같아선 여기서 막 손가락 삐리삐릿하며 포스 대결도 펼쳐보고 싶었지만 성숙한 어른답게 우리는 꾹 참았다... ㅋㅋ(해보고 싶어.. 광선검도.. ㅎㅎ)

 

근데 페테르부르크도 있고 프라하도 있으니.. 그래도 페테르부르크에서 조우한 분들이 더 많으니 이것은 페테르부르크 폴더로!!

 

bravebird님, 엽님, pica님~ 다들 보고 싶습니다.

료샤 너도 ㅋㅋ (약혼자 레냐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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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0. 23:56

프라하 성벽에서 내려다본 도시 전경 2016 praha2016. 10. 10. 23:56

 

프라하 성벽 쪽으로 가면 도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가 있다. 여기서도 내려다볼 수 있고 좀더 올라가서 스트라호프 수도원 쪽에서도 전경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후자 쪽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이 풍경을 보면서 성벽 쪽 옆계단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번화가인 네루도바 거리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나는 흐라드차니 쪽에서 내려오면 네루도바로 가고 프라하 성에서 오면 계단으로 간다. 이 계단을 따라 쭉쭉쭉 좀 꽤 걸어가면 말로스트란스카 지하철역이 나온다.

 

성벽 사이사이로 이렇게 바깥 풍경을 볼수도 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었다. 9월이었지만 30도에 가까웠고 아주 더웠다. 하늘이 파랬다. 소르베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었다. 맛은 없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파란 하늘과 프라하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은 언제나처럼 좋았다. 가슴이 좀 뚫리는 기분도 들었다.

 

 

 

 

 

 

 

실은... 나는 무서워서 저렇게 딱 달라붙어서 오래 내려다보진 못하고.. 사진도 조금 떨어져서 줌으로 찍음.. 고소공포증 환자의 슬픔 ㅠㅠ

 

 

 

 

 

계단 따라 천천히 걸어내려가며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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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0. 02:20

석양 2016 praha2016. 10. 10. 02:20




이건 아마 9.23이나 9.24. 폰에 있는 사진이라 날짜가 긴가민가하다.


카프로바 거리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나왔던 이른 저녁이었다. 이땐 아직 해지기 전.





카피치코의 금발여인 베트라가 추천해줬던 카페에 가려다 멀리 석양이 깔리는 걸 보고 그냥 강변으로 갔었다. 카메라 놓고 나온걸 후회하며 폰으로 몇장 찍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카페는 석양 구경 후에 갔다)







창문에 비치는 석양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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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10. 00:02

집처럼 작고 아늑한 카피치코 2016 praha2016. 10. 10. 00:02

 

프라하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무척 자주 올렸던 카페 에벨, 이건 구시가지에 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말라 스트라나에 있는 바로 이곳 카피치코이다. 예전에 미셴스카 거리에 있을때 갔다가 반한 곳인데 이번에 갔더니 없어서 크게 슬퍼했으나 근방 말테세 광장 쪽으로 이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좋아하며 다시 찾아갔던 곳이다.

 

이곳은 작고 아늑하고, 에벨과는 또 다른 느낌의 카페이다. 에벨은 좀더 칼라풀하고 시끌시끌하면서도 묘하게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곳이고 카피치코는 그야말로 cozy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작고 아늑한 집 같은 곳이다.

 

 

 

 

 

잎차를 내주고 심지어 워머를 내주는 카페는 그 자체로 훌륭하다!

 

 

 

 

 

여기서 글을 쓰고 있으면 정말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정말 집 옆의 아주 편한 카페... 그냥 작업실 같은 느낌. 에벨은 관광객과 로컬들 사이에서 모르는 나라 말들과 아는 나라 말들을 화이트 노이즈처럼 들어넘기며 글을 쓰는 것이 편안했고 여기는 반대로 아주 조용하고 부드럽고 편안한 공기 때문에 글을 쓰기가 좋았다.

 

그리고 이곳 주인 아저씨인 로만과 우아한 금발여인 베트라를 어찌 잊을 수 있으랴 :) 나에게 예쁜 그림이 그려진 가게 명함을 주신 분들이다. 로만, 베트라. 저는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시길!! 언젠가 다시 카피치코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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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에 이어.

역시 프라하 도착한 다음날. 처음으로 거리 나갔을때.

말라 스트라나 쪽에서 시작해 구시가지 쪽으로 가서 많이 걸어다녔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오다보니 첫날은 여기저기 많이 걷게 된다. 그리웠던곳도 가게 되고 안가봤던 곳도 가보게 되고... 이건 페테르부르크도 마찬가지다.

 

햇살 받으며 많이 걸었던 날이었다.

 

말라 스트라나, 페트르진 공원.

 

말라 스트라나. 우예즈드에서 헬리초바 가는 쪽.

 

 

 

 

 

 

 

 

 

 

이건 구시가지 광장의 비둘기들.

 

 

프라하에서 제일 전형적인 풍경 사진이지만.. 그래도 첫날이라 어찌어찌 돌아다니다보니 구시가지 광장에도 갔었다. 이날 비누방울 부는 사람이 있었지. 그 사람은 다른 날도 가끔 왔다. 날씨 좋은 날.

 

맨 처음 왔을땐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했고 이후에는 번잡해서 가능한한 피해다녔지만 오랜만에 오니 역시 반갑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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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8. 01:09

첫날 거닐며 2016 praha2016. 10. 8. 01:09

 

 

9월 7일.

말라 스트라나의 우예즈드에 있는 숙소에 도착한 그 다음날.

원래는 말라 스트라나 쪽만 거닐 생각이었지만 걷다 보니 어느새 마네수프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까지 가게 되었다. 이 카페는 에벨에 가다가 전에 안 가봤던 골목으로 꺾어서 발견했던 카페. 나중에 한번 가봤다. 와이파이 안되는 거 빼고 다 좋았던 곳이다. (이 카페 메모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5224)

 

이 카페 사진 빼고 아래 사진들은 모두 폰으로 찍은 사진들.

 

 

 

여기는 마네수프 다리 앞의 공원. 말로스트란스카 지하철역 바로 근처이다. 이땐 아직 다리 건너 구시가지로 넘어가기 전이었다. 생각보다 더워서 여기 벤치에 앉아 좀 쉬고 물을 마시고 점퍼를 벗었다. 하늘이 파랗고 아름다웠다. 바람이 불어왔다. 프라하에 다시 돌아왔네, 그런데 이렇게 날씨가 좋았던 때는 별로 없었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거의 항상 늦가을이나 겨울에 왔었고 쥬인과 왔었던 7월에도 날이 궂었었다.

 

 

벤치에 앉아 하늘과 나무를 보았다.

 

 

여기는 우예즈드 숙소 앞에 있던 페트르진 공원 아래쪽. 이날 늦은 오후에 여기 올라와서 벤치에 앉아 책을 읽었다. 지금은 그때가 언제였나 싶다. 생각해보니 정말 한달 전이네.

 

 

푸른 하늘을 실컷 봐서 좋았다. 한국에서는 낮이나 오후엔 항상 일하느라 실내에 처박혀 있으니 사실 하늘이 파랗고 예뻐도 올려다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리고 갈수록 미세먼지도 심해지고...

 

 

.. 나는 나가 있어야만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가? 도피본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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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6. 21:44

셋의 시선을 뺏은 세 가지 2016 praha2016. 10. 6. 21:44

 

 

나, 료샤, 레냐. 우리는 셋이었고 차를 요세포프 근방에 세워둔 후 그 동네와 구시가지 광장 쪽을 산책하고 있었다. 이쪽엔 파리즈슈카 거리를 비롯 명품 매장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다. 나는 딱히 명품에 필꽂히는 스타일도 아니고 가방이나 구두에 매력 느끼고 사들이는 편도 아닌데(돈도 없고 있어도 그런데 돈 쓰는건 좀 아깝다) 보석류나 찻잔 따위에는 쉽게 눈을 빼앗긴다.

 

가다가 잠깐 멈춰서 하염없이 이걸 들여다보고 있자니 레냐가 '쥬쥬, 왜 안와?' 하고 물었다.

 

료샤 : 쥬쥬는 보석 구경해.

레냐 : 여자들은 보석을 좋아해. 울 엄마도 저러는데. 막 길 가다 보석가게 창문 보고 있어.

료샤 : 너네 엄마는 명품을 좋아하는 거고 쥬쥬는 그냥 반짝거리면 좋아해. 파란색 빨간색이면 좋아해. 그냥 구슬도 좋아해.

나 : 뭣이.. 부르르...

 

저거 불가리 매장이었다, 우씨...

 

근데 사실 파란색이라 맘을 뺏긴 거긴 하지 ㅋㅋ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걸어가고 있는데 이번엔 료샤가 안 따라왔다. 왜 그러나 하고 돌아보니 저 차를 보고 있었다. 나는 본시 운전도 안 하고 차종류도 구분 잘 못하고 일단 색이 화려해야 좋아하고 작은 차는 싫어하므로...

 

나 : 설마 저 차 보는 거야? 

료샤 : 저 포르셰 좀 귀여워. 볼때마다 갖고 싶어.

나 : 저게 포르셰야? 포르셰는 늘씬하고 멋있고 화려하던데....

료샤 : 종류가 많아서 그래. 저건 작은 거야. 911 카레라 4S야. (이렇게 말한거 같은데 당시엔 제대로 못 알아들음. 사진 보니 차 뒤에 차 종류가 씌어 있어서 ㅋㅋ)

나 : 저건 안 이쁜데... 작고... 너 좋은 차 있잖아. 네 차가 더 좋은 거 아니야?

료샤 : 내 차는 내 차고 저 포르셰는 또 다르지. 

나 : 빨간게 예쁘던데. 저번에 말라 스트라나에서 본 파란 포르셰도 이뻤어. 근데 저건 우중충해... 조그매... 포르셰 같지도 않아. 쿠페 아니야? 나 쿠페 싫어.

료샤 : 멍충이,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차는 많을수록 좋은거야! 네가 찻잔들 모으듯이!!! 저건 그냥 가까운데 갈때 끌고 나가기 좋은 차라고! 게다가 속도도 좋아!

(뭣이.. 이 부르주아 ㅠㅠ)

나 : 난 페라리가 좋던데. 젤 멋있어.

료샤 : 페라리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냐!

레냐 : 아빠! 쥬쥬! 왜 안와!!!!!

 

 

 

그래서 나는 마음속에 파란 보석 목걸이를, 료샤는 우중충하고 조그매서 별로 예쁘지도 않은 소형 포르셰를 품고 걸어가는 도중인데 레냐가 멈춰서더니 '우와 이쁘다~ 나 저거 갖고 싶어~' 하고 팔짝 뛰었다. 그것은 펍 간판에 걸려 있는 저 노랑빨강까망 풍선들이었다 :)

 

맘 같아선 료샤에게 '니 키 크니까 기어올라가서 저 풍선 노끈 풀어서 네 아들 안겨줘라~' 하고 싶었지만 공공질서를 어지럽힐 수 없어 꾹 참았다. 대신 레냐 손 잡고 구시가지 광장 가서 비누방울 아저씨를 구경했다. 레냐는 비누방울도 풍선만큼 좋아했다.

 

 

 

.. 그건 그렇고 이거 올리다가 료샤가 찍은 저 차를 검색해보았다. 으앗 비싼 차네 ㅋㅋ 어머니나... 속도도 빠르다네.. 미안하다, 차를 몰라서... 내 눈엔 큰 차나 늘씬한 차만 멋있어보여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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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6. 13:25

프라하의 여러가지 모습들 2016 praha2016. 10. 6. 13:25



낮과 저녁, 황혼녘, 밤에 여기저기서 찍은 프라하 사진들 열장. 전부 아이폰6s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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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5. 22:35

진짜 새 가짜 새 2016 praha2016. 10. 5. 22:35

 

캄파.

블타바 강에서 노닐던 오리. 진짜 새.

 

 

말로스트란스카 지하철역 근처에서 발견한 비둘기. 뭔가 성깔있는 눈빛으로 째려봄. 도망도 안 감.

진짜 새.

 

 

캄파.

노란 펭귄??? 가짜 새들.

하지만 쪽수로 밀어붙인다!!!

 

(근데 난 저러고 있는 거 보면 돌던지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하나쯤 떨어뜨려 보고싶다... 삐뚤어졌나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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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5. 13:00

Green : 이번엔 프라하 녹색 시리즈 2016 praha2016. 10. 5. 13:00






이번엔 녹색 :)

아래 모음 중 왼쪽 위는 카페 에벨의 루꼴라 가득 든 모짜렐라토마토 바질페스토 베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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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4. 22:40

Yellow : 프라하 골목의 노란색들 2016 praha2016. 10. 4. 22:40

 

빨간색은 여러번 올렸던 것 같은데..

오늘은 프라하 골목에서 발견한 노란색 시리즈 :)

 

 

 

 

 

 

위의 낙서 클로즈업

어마나 참으로 센스있는 낙서쟁이로구나.. 워홀과 벨벳언더그라운드라니..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바나나 ㅋㅋ

 

 

 

이건 카피치코의 손글씨 메뉴판 :)

앞은 영어, 뒤는 체코어~

 

여기는 존 레넌 펍의 테라스 들어가는 쪽 입구.

.. 하지만 존 레넌 펍에선 맘에 드는 비틀즈 노래가 나오지 않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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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4. 09:19

프라하에서 작별한 옷들 2016 praha2016. 10. 4. 09:19




여행가방 싸기의 기본 중 하나는 버리고 올 옷을 챙겨가는 것이다. 출장이든 여행이든 대부분 현지에서 이것저것 사거나 얻게 되므로 돌아올때의 가방이 더 부피도 무게도 늘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화장품이야 가능하면 샘플이나 작은 공병이고.. 옷도 가급적이면 오래 입어서 이제 처분해도 별 무리가 없는 것들 위주로 챙기는게 좋다. 원칙은 그렇다.


마지막 줄을 덧붙인 이유는 이게 어디까지나 원칙이어서.. 낡은 옷만 입고 다닐수도 없고 또 예쁜것도 입고프고 특히 출장일땐 또 따로 챙겨야 할 정장에 가까운 옷이 있고 뻬쩨르에 갈땐 극장에 가는걸 좋아하니 극장용 예쁜 옷을 한두벌은 챙기고 싶은게 인지상정이고.. 스카프를 좋아하는데다 보온을 위해 두세장 챙기는데 이것들은 포인트용이라 맘에 드는 색깔이므로 사실 버리고 오기엔 아깝고..


그러니까 한마디로 욕심을 못버려서 그렇지ㅠ 그렇다고 꾸미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결국 해골입고 다닐때가 제일 많은데ㅠㅠ


이번 프라하는 어떤 면에서 훨씬 가벼웠다. 출장도 아니었고 공연을 보러 갈 생각도, 차려입고 갈곳도 없었다. 3주내내 편하게 입고 다녔다. 그래서 옷들도 오래되거나 안 입을 것들을 챙겼다.


맨위 왼편은 잠옷 대용 긴팔 티셔츠와 냉장고바지 ㅋ 후자는 좀 추웠다만.. 티는 오래 입어 후줄해졌고 바지는 길에서 2천원주고 여름내내 집에서 돌려가며 입었던거라 보풀이 나고 있었다. 잘입었어 얘들아...


그 옆은 좀 아깝다.. 일년쯤 전 가끔 가는 사이트에서 산 랩원피스인데 이게 입으면 예쁘기도 하고 기장이 긴걸 재외하면(흑) 체형에도 나름 어울린다. 그러나 옷 어딘가가 허술하다. 앞섶은 제대로 바느질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아랫단도 그렇다... 브로치로 여며서 허술한 바느질을 숨겨봐도 이상하고 또 핏도 이상해진다. 그래서 안입고 있다가 외국에선 입을지도.. 하며 가져왔지만 역시 불편했고 허술했다. 결국 이 옷은 안 입었고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그냥 두고 가기로 했다.


아래 왼편 짧은 야상점퍼는 꽤 오래전 자라에서 산건데 이게 안 어울리진 않는다만 너무 짧아서 보온이 안된다. 난 추우면 지퍼도 올리고 후드도 쓰고 스카프도 매는 타입이라ㅠ 이 점퍼는 후드가 없다.. 그래서 지퍼올라고 나면 허리 아래부터 춥다 ㅠ 그래도 도로 챙겨올까 하다 입을만큼 입었다 싶어 두고 옴



마지막도 꽤 오래전에 샀던 트렌치코트인데 광택나는 쟈질에 박시하다. 그당시보다 살도 좀 빠졌고 저게 사실 나보다 키나 체격이 약간 더 커야 맞는 사이즈였다. 예전엔 헐렁하고 편한 옷이 좋아서 산건데 확실히 잘못 고른 코트였다. 대신 옷이 크니 안에 껴입기 좋아서 계속 입긴 했다. 프라하 와서도 추울땐 종종 입었다. 이건 부피 크니까아예 입고 버릴 생각이었다.


잠옷 티랑 냉장고바지는 휴지통에 넣었는데 나머지 옷은 큰 하자가 없어서 버리기 미안해서 그냥 쇼핑백에 넣어 방구석에 두고 왔는데 그냥 쓰레기 처리되었으려나.. 워낙 손님방에서 별의별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나올테니 직원들도 짜증나서 무시하고 그냥 버리는게 당연할지도..


하여튼 이렇게 하여 저 옷들과 작별하고 돌아왔다. 물론 그전에 작별 인사를 했다. 그전에 쓴적 있지만 오래된 물건을 버릴땐 항상 정식으로 인사를 한다. 그간 잘 입었어. 그간 잘 썼다. 고마웠어. 때로는 물건에도 작은 예의를 지키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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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4. 00:57

못 먹고 결국 놔두고 옴 2016 praha2016. 10. 4. 00:57

 

 

말라 스트라나 쪽 숙소에 머물때 근처 수퍼에서 샀던 미니 와인이다. 안주로 먹으려고 치즈도 사고 이 사진엔 없지만 크래커도 샀었다.

 

그러나.. 얼마 후 료샤가 아침에 먹인 맥주 때문에 심한 악몽을 꾸고 아파서 몹시 고생한 후 역시 알콜은 절대 금지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고... 이것은 결국 아깝게도 못 먹었다. 그래서 숙소 옮길때 와인은 방에 두고 나왔고 치즈는 혹시나 먹지 않을까 해서 두번째 숙소로 가져갔지만 물론 안 먹었다... 결국 두번째 숙소에 저 치즈도 놓고 옴. 크림치즈라 싸오기도 뭐해서.

 

둘다 작은데다 가격은 아주 저렴하긴 했지만... 아까워 흐흑..

 

료샤에게 '네가 먹을래?' 했더니 자기는 프라하에 와서까지 와인따위를 마실 수 없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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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3. 18:03

버리긴 버렸는데.. 2016 praha2016. 10. 3. 18:03




길거리에 나뒹구는 술병이나 캔, 컵 찍는 취미가 있어 이번에도 많이 찍었다.

근데 이건 좀 웃겼다. 무단투기는 했는데 비닐로 꼭꼭 싸놨음. 소심하게 버렸음..


환경을 위해 무단투기는 하지 마세요..
(근데 구경하며 찍는 건 재밌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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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3. 01:08

골목에서 발견한 아주 작은 것들 2016 praha2016. 10. 3. 01:08






프라하 구시가지 골목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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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말라 스트라나.

어쩐지 오렌지 그릇 옆에 있는 저 쪽지를 보자 좀 들어가고 싶었다(근데 이땐 미셴스카 거리로 빨리 가서 카피치코에 갈 생각에 여길 안 갔다. 미셴스카에 가보니 카피치코가 사라져서 깜짝 놀랐던 날이다)

 

근데 이후에는 이쪽 길로 걸어올 기회가 없어 이 집에 대해서도 잊었다가 사진을 보니 퍼뜩 생각났다. 아, 나 저 오렌지그릇 있는 집에 가보고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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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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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 03:30

잠안와서 깬 김에 프라하 몇장 더 2016 praha2016. 10. 2. 03:30




너무 피곤해서 열한시 안되어 누웠는데 세시간쯤 자고 깨서 다시 잠이 안옴 ㅠㅠ 계속 잠이 모자라니 이제 시차 적응할때도 됐다만 ㅠ 의외로 프라하에 있을땐 그래도 꾸준히 자긴 했는데

한시간반쯤 누워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거실로 왔다. 침대에 누워 있어봐야 잠만 더 달아날거 같아서. 견과와 오플라트키 약간을 먹고 있음. 잔짜 웬만하면 밤이나 새벽에 뭐 안먹는데 어제도 그렇고 못자고 있으면 배가 고파서 ㅠ (그냥 위산과다인가ㅠ)

억지로 자려 하지 말고 그냥 tv든 책이든 좀 보다 졸려로면 자야겠다ㅠ


잠안오는 김에 폰에 있는 프라하 사진들 몇장. 주제 없이 그냥 걸리는대로.


맨위는 어느 골목 갤러리에 있던 그림들. 저 파란 말 그림 좀 갖고 싶었음. 색감 때문에.









여기는 카피치코





역시 카피치코











셰익스피어 앤드 선즈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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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스트라나의 우예즈드에 있는 디저트 카페 우 크노플리치쿠. 와이파이도 잡히고 케익도 맛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종종 갔다. 의외로 이 카페에서 글을 좀 썼다. 에벨이나 우 즐라테호 프스트로사보다 여기서 조금 더 썼다.

 

우예즈드 대로변에 있어서 창 너머로 트램 지나가는 풍경이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섞여서 지나가는 모습도. 말라 스트라나는 그래도 구시가지보다는 관광객 비중이 적고 주민들이 꽤 많이 보인다. 조금 더 가면 주거지역이 몰려 있는 스미호프 같은 지역도 있고... 사람 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더 따뜻하고 더 소박한 느낌이 든다. 물론 여기도 조금만 가면 관광지와 카를교와 프라하성이 널려 있긴 하다만 그래도 구시가지보다는 더 정감이 간다.

 

 

트램이 지나가지 않을때면 이렇게 한산하다.

말라 스트라나에 머물때는 거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했고 내내 해가 났었다.

 

 

 

 

이게 이 카페 갔던 첫날이다. 이때는 몸이 안좋아서 카페인 없는 차를 마셔야 했기에 레드 베리 차를 마셨음... 이때 이후로는 언제나 빨간 입술 그려진 큰 찻잔을 주었음. 그 찻잔이 키치 느낌이라 재밌긴 했는데 한두번 정도 그 찻잔으로 마시고 나니 이 찻잔이 좀 그립기도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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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 19:26

2016 praha2016. 10. 1. 19:26




집에 가는 길.

잠이 모자라서 지하철 타면 정신놓고 존다 =.=


프라하 골목과 건물들, 성당 등 스며드는 빛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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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30. 23:24

프라하, 소실점 2016 praha2016. 9. 30. 23:24

 

어릴때 미술 시간에 맨날 풍경화, 구도, 원근감, 소실점 등에 대해 배웠던 게 생각난다. 항상 예로 나오는 진흙탕 길에 나무들 늘어서 있는 그림이 있었다. 그 그림 엄청 싫어했음(ㅋㅋ)

 

예전에 가끔 블로그에 놀러오시던 이웃님께서 계셨는데 소실점 구도의 사진에 이끌리신다 했다. 프라하에서 골목 사진 찍을 때 드물게 그 생각이 났다. 프라하는 정말 골목이 좁다. 아마도 그래서 나는 프라하 골목들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 도시에 평생 살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폐소공포증이 좀 자극돼서. 하여튼 좁은 골목들 덕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실점 구도 사진들이 많이 생겼음.

 

이건 구시가지 골목. 내가 머물던 숙소에서 에벨 갈때 지나치던 골목.

 

 

 

 

여기는 비테즈나에서 우예즈드와 스미호프로 갈라지는 길목. 소실점 너머에는 레기교와 블타바 강이 있다... 말라 스트라나의 우예즈드에 머물때(그 삼각형 방 ㅋ) 종종 바로 앞 페트르진 공원 아래쪽에 나가 이렇게 트램이랑 차들 오가는 걸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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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9. 22:31

잘 다녀왔습니다. 프라하 사진 몇 장 2016 praha2016. 9. 29. 22:31

 

 

2013년 2~4월에 머물렀고 3년 반 후 약 22일간 지내다 돌아왔다.

역시 아름다운 도시. 다리는 아프지만 계속 걷고 싶은 도시.

 

현지에서 와이파이 때문에 많이 올리진 않았지만 사진 꽤 많이 찍었다. 정리 좀 되면 이것저것 올려보고... 오늘은 돌아온 기념으로 니콘으로 찍은 사진 3장과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2장 올려봄. (위의 3장이 카메라, 아래 2장이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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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항공 끊었지만 귀국편은 코드쉐어로 대한항공 탐. 덕분에 모닝캄 줄에 서서 그룹 관광객 줄 안 기다리고 빨리 수속했다. 그건 좋지만 저렴한 표라 더 앞줄은 안줌 ㅠㅠ 중간보다 좀 뒷자리다ㅠ 뱅기 안 흔들리기를, 멀미 안 하기를..


..



어제 새벽에 깨서 또 뒤척이다 자느라 6시간쯤 잔듯. 또 회사 꿈 꿨다 ㅠ 이번엔 내 동료이자 친구도 나왔는데 복잡한 일에 연루되어 고민하고 있었다.


오늘 택시로 공항 오며 창밖으로 점차 황량해지는 프라하 외곽 풍경 보면서 생각했다. 자꾸 회사 꿈을 꾸는게 내가 거기서 자유로워지지 못했고 실제론 돌아가야 하기 때문인 걸까 아니면 오히려 그 반대인 걸까. 최근 며칠 동안 꿈도 꾸고 잠도 뒤척이면서 아무래도 전자인 걸까 하고 생각했는데 아까 창밖을 보면서는 그게 아니고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머리가 복잡하다.


..


이것과는 별개로 프라하를 떠나는 차 안에서는 지난 여름 뻬쩨르를 떠날때처럼 마냥 아쉽고 슬프고 허전하고 멍하진 않았다. 이번엔 공연도 박물관도 안 갔다. 그냥 카페와 골목과 몇개 사원만 가고 골목을 걸어다니고 먹고 마신게 전부다. 좀 구상하고 아주 조금 썼다. 그래선지 많은 골목들을 걸었고 다음에 와도 또 다른 골목들이 있겠구나 하고 '좋게 지냈어' 라고 미소를 보내며 공항으로 올수 있었다. 보통 공항으로 떠날땐 항상 매우 아쉽고 허전하고 서글픈데..



이번에 프라하에서 내가 받을수 있고 누릴수 있는건 거의 다 해서 그렇게 아쉬운게 많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아마도 애초에 그냥 걷고 그냥 카페에만 가려고 했기 때문이겠지. 글을 쓰려 했지만 그건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거라고 예상도 했었다.



..



9시 안되어 일어나 조식 먹고 올라와 나머지 가방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2시 택시라 짐을 맡긴 후 에벨에 가서 차와 레몬케익을 먹었다. 사랑해요 에벨.. 붉고 푸르고 검은 카페, 그리고 나무테이블들.


에벨에서 나와 카를교에 잠깐 가고(그냥 상징적으로), 블타바 강을 좀 보고, 구시가지 요세포프 쪽 대로변 따라 천천히 걸으며 낙서 구경하다 베이크숍 프라하에서 닭가슴살샌드위치 테이크아웃해서 먹으며 구시가 광장 지나 숙소 근처 안젤라또 갔다.


프라하 마지막날은 에벨과 안젤라또 :) 첫날 날 반겨줬던 안젤라또(비록 다른 지점이지만) 에서 그 스트라치아텔라로 마무리하고 예약해둔 택시를 탔다.





..



공항에 와서 좀 기다리다 체크인을 하고 짐부치고 출국수속. 2층 식당애서 치킨까스버거란 걸 먹었다. 그리고지금은 대한항공 비행기 게이트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자리에 앉아 있다. 30분쯤 후 탑승이다..


하나 남은 피곤한 것 : 프라하 공항은 뱅기 타기 직전 검색대 통과를 해서 이게 참 피곤하고 복잡하다..


비행기 안 흔들리고 잘 가게 해주세요!


​​


(토끼발 아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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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8. 22:01

루지네 공항에서 기다리는 중 2016 praha2016. 9. 28. 22:01





30분 후 카운터 오픈

언제나처럼 그룹관광객들이 줄서있음 으흑

스타벅스에서 잠시 기다림. 비타민 진저 주스라 되어 있어 샀는데 망했음 생강향 넣은 당근주스임 -.- 캐럿 진저 주스라 했음 안 샀을거 아냐..


빨리 트렁크 부쳐버리고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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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8. 19:13

소중한 순간 2016 praha2016. 9. 28. 19:13



브런치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손님이 빠지고 평온해진 에벨

오늘은 창가 자리엔 못 앉았지만 예전에 가끔 글쓰던 안쪽 자리 앉았다.

빛이 들어오는 작고 아늑한 에벨, 우리 집도 이랬음 좋겠다 :)





오늘은 머랭얹힌 레몬케익. 이것도 궁금하던 거라 마지막날이니 도전..

음, 딸기무스요거트케익과 메도브닉이 더 맛있긴 하지만 궁금증 해소

갑자기 에벨에서 막 와이파이가 되고 사진이 올라가서 열심히 해보는중. 어째서 가는 날이 되어서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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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8. 19:04

체크아웃 2016 praha2016. 9. 28. 19:04

​​



의자 두개 있던 방 안녕. 잘 쉬다 가요
와이파이 불량이랑 추운거 빼곤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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