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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7. 16:41

새벽까지 요러고 있었음 sketch fragments 2018. 6. 17. 16:41




네시 넘어서 잠들었고 정오 한참 넘겨서 일어났다 ㅜㅜ 그래도 오늘이 일요일이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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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나 : 흑흑 오늘도 쪼꼬를 못 먹었어... 케익도 없고 쪼꼬도 없어... 종일 연습만 하고 닭가슴살이랑 풀떼기 샐러드랑 우유밖에 못 먹었어 엉엉 서러워 엉엉...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쪼꼬 한 조각 못 먹고 이게 뭐야 흑흑....



미샤 : (난 좋은데, 닭가슴살 풀떼기 샐러드 우유....) 지나야 슬퍼하지 마. 내 가방에 미제 쪼꼬 한쪽 있어. 끝나면 그거 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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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씩씩하고 독립적인 토끼는(ㅜㅜ) 우렁집사가 없는 관계로... 결국 늦은 아침(...이라 해봤자 11시 즈음 ㅠㅠ)에 동네로 기어나갔다. 베이글 가게, 올리브영, 노브랜드 수퍼를 한바퀴 빙 돌았다.



올리브영에는 바디로션 사러 간 거였는데 쌩얼로 갔을 때에만 테스터를 가지고 제대로 시도해볼 수 있는 종류의 화장품들, 즉 파운데이션이나 아이섀도 등속을 실험해보려고 선크림만 바르고 갔다. 그래서 이것저것 발라보고는 내가 원하는 종류는 여기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다가(자외선차단이 잘 되는 보송하면서도 너무 매트하지 않은 파운데이션이 필요했는데 전자를 만족시키는게 의외로 별로 없었음)... 언제나처럼 안 발라봤던 색깔의 립스틱 발라보았는데...






두둥!!! 워스트 오브 워스트 발견!! 형광주황!!!!! 아악!!! 이거 분명 맨눈으로 보면 오렌지가 약간 섞인 다홍레드로 보였는데 입술에 바르니 완전히 완벽히 형광주황!!!!! 






공홈에서 가져와본 발색 샷...



아니야 아니야 이런 색이 아니야 ㅠㅠ 흐흑... 내 얼굴에선 형광주황이야... 완전 입술이 길거리 위험 표지판 색깔, 야광조끼 색깔이야...




공홈 발색 샷 하나 더. 가운데 03번이었음. 원래 오렌지 계열 안 어울리는 거 알기 때문에 바를 생각도 안 한다만, 가게 안 조명 때문인지 진열대에 있는 건 저 오렌지색으로 안보였다 정말 그냥 보면 다홍 레드로 보였었다. 하지만 입술에 바르자 이 사진의 발색보다 훠얼씬 진하고 훠얼씬 주황오렌지 야광이었음.... 피부색이 어두운 편도 아닌데 순식간에 얼굴 다른 곳은 다 죽어버리고 입술만 동동동!!! 심지어 입술이 도톰한 편이라 립스틱 칠해지는 면적도 많아서 그런지 더 동동!!!



이것에 비하면 맨날 안 어울려서 슬퍼하던 연한 코랄이나 누드핑크 따위들은 엄청 잘 어울리는 것이었어!!!!! 이것이야말로 워스트 오브 워스트!!!!!!






집에 돌아와 미니 화장대에 늘어놓은 상용 립스틱들과 블러셔를 훑어보았다. 그래 맞아 ㅠㅠ 괜히 핑크랑 레드, 라벤더 등만 드글거리는 게 아니었어 흐흑... 



오렌지 어울리는 분들 매우 부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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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5. 22:39

파란 눈의 에벨리나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6. 15. 22:39





오늘 스케치는 파란 눈 어두운 갈색 머리, 뱀파이어 레드 립의 에벨리나. 오늘 그린 건 아니고 한달 쯤 됐다. 저날 카페 가면서 에벨이 바른 거랑 색깔 똑같은 다크 레드 립스틱 바르고 갔었음. 그래서 기념으로 그렸음(뭐지, 왜 그런게 기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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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5. 22:17

토끼의 우선순위 sketch fragments 2018. 6. 15. 22:17


바디로션도 다 떨어지고 주말을 나기 위한 식료품도 별로 없어서 퇴근길에 올리브영과 작은 마트에 들를 생각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가게들 들르는 게 어려워졌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그 와중에도 나는 케익 한조각이랑 미니 아이스크림 한통을 사온 것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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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4. 22:25

깃털처럼, 정말?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6. 14. 22:25




오늘 스케치는 발레 파트너인 지나를 번쩍번쩍 들어올려 안아주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




지나 : 나 깃털처럼 가벼워?



미샤 : 이렇게 무거운 깃털이 어디 있어 응 그럼그럼~ 깃털처럼 눈송이처럼 가벼워 ㅎㅎ



지나 : 바부팅이 뻥치고 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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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4. 22:13

흐흑 나도 놀러가고파 sketch fragments 2018. 6. 14. 22:13




슬슬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우리 부서에서도 지난주부터 일주일씩 여행가는 동료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음. 딴 부서들도...


나, 나는... 엉엉어엉엉...



여름에 계속 예산심의시즌이라 길게 휴가를 내기가 불가능하다. 사실 그래서 접때 샌드위치 데이 끼어서 도깨비여행으로 엄청 짧게 블라디보스톡에 다녀오긴 했지만 그걸로는 모자라 흑...




으엉엉엉 나도 놀러가고파 ㅠㅠ 근데 현실은 이번주말엔 여기 시골 2집에 처박혀 계속 예산심사준비로 대기하고 있어야 돼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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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 스케치는 함께 산책 중인 지나와 말썽쟁이 미샤. 심기가 안 좋아서 부루퉁해진 지나님.



지나 : 칫... 오늘은 케익을 한 입도 못 먹었어 -_-


미샤 : 지나야, 쫌만 기다려. 내 팬들이 케익 잔뜩 조공해줄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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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3. 16:38

하이 윈도 읽고 있는 토끼 sketch fragments 2018. 6. 13. 16:38







오후 내내 하이 윈도를 끝까지 읽었다. 이 소설은 다 읽고 나면 항상 마음 한구석이 찡하면서 ‘필립 말로 너 이자식 정말 멋있어ㅠㅠ’ 란 생각이 절로 든다. 여섯권 중 딱 한권의 필립 말로를 골라 하루를 보내라고 하면 하이 윈도를 택하겠다고 생각하곤 했다.



근데 그림은 그려놓고 나니 뭔가 쫌 미화된거 같다.. 본모습은 왼쪽 토끼에 더 가까운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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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