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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에 해당되는 글 3

  1. 2019.02.25 내가 사랑하는 빨간 차양들
  2. 2019.02.25 구름과자 대리만족
  3. 2019.02.25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2
2019. 2. 25. 22:29

내가 사랑하는 빨간 차양들 2017-19 petersburg2019. 2. 25. 22:29




페테르부르크. 아스토리야 호텔의 빨간 차양들. 밝을 때 봐도 좋지만 어스름에 잠길 무렵이나 어둠 속에서 조명을 받을 때도 좋다. 나에게 내밀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아 도시 풍경 중 하나이다. 갇혀 있는 기분이 들때 보면 마음 속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 사진들은 재작년 가을에 갔을 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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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2. 25. 22:14

구름과자 대리만족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2. 25. 22:14



아이고 심란해... 이럴땐 술을 퍼마시거나 담배라도 뻑뻑 피우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둘 다 내가 못하는 것들이다... 그러니까 내가 못 먹는 구름과자 미샤 이넘에게라도 먹게 해서 대리만족하자!!! 



하지만 이 말썽쟁이넘도 사실은 담배고 알콜이고 몸에 안 받는 체질임. 그런데도 부득부득 담배 세 개비, 술 세 잔까진 괜찮다고 고집부리고 우기며 살아오다 결국 수용소에서 대차게 고생한 후에는 세 개비, 세 잔은커녕 연기 한 모금, 샴페인 한 모금조차도 절대엄금! 



그렇게 되어서도 이 녀석은 허세 욕구를 이기지 못해 이렇게 몰래몰래 구름과자 딱 한 입 먹었다가 들켜서 의사 할아버지에게 귀청 떨어져라 혼나고 구박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뭐야, 이렇게 써 놓으니까 나보다 백배 불쌍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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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2. 25. 00:35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2017-19 petersburg2019. 2. 25. 00:35





자기 전. 마음의 위안을 위해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경내 사진 몇장 올려봄.


며칠전 창가의 날개 사진을 올리면서 위안의 순간을 위해 아껴놨다고 썼는데 이 사진도 그렇다. 수도원 묘지를 걷고 있는 붉은 스카프와 붉은 치마 여인. 스며드는 빛.







​​










작년 9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 한겨울에 눈쌓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그래도 이렇게 빛과 녹음이 가득할 때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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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