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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에 해당되는 글 2

  1. 2019.02.20 해골소년 고릭이 말을 걸었던 카페 2
  2. 2019.02.20 창가의 날개







여기는 몇년 전 초여름, 페테르부르크에 몇주 동안 머물렀을 때 들렀던 루빈슈테인 거리의 어느 카페이다. 그때 많이 힘들어서 정말 '지금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모든 힘을 짜내서 가방을 꾸려 밤 기차로 올라와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이 도시로 도망쳤었다. 그런데 몇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 힘들었던 부서로 돌아가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이런저런 마음이 들어 그 당시 찍은 사진들을 잠깐 뒤적여보았다.



여기서 해골소년 고릭이 말을 걸었었다. 그 얘기는 그 당시 쓴 적이 있다. 고릭에 대한 이야기와 카페 사진 몇장은 아래. 



http://tveye.tistory.com/4816, https://tveye.tistory.com/5353



이 일에 대해서는 따로 반쯤은 초미니단편이고 반쯤은 일기인 글을 썼었는데(내용 자체는 위의 해골소년 고릭과의 만남에 대한 거라 대동소이하다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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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2. 20. 00:05

창가의 날개 2017-19 petersburg2019. 2. 20. 00:05





지난 가을, 페테르부르크 거리 산책하다 발견한 어느 건물 창가의 날개. 작은 박물관이나 공방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걸어가다 폰으로 찍음.



무척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나중에 글 발췌본과 어울리는 이미지로 쓰거나, 정말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을때 써야지’ 하고 아껴두었었다. 지금이 딱 그때인 것 같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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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