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7. 16:13
토요일 오후, 꽃들아 잘 있어 tasty and happy2019. 12. 7. 16:13
토요일 오후 티타임은 이렇게.
차 우려마시고 쉬다가 가방을 좀 꾸렸다. 저녁 기차를 타고 2집에 내려가려는 중이다. 다음주는 거의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되어야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으니 저 꽃들은 아무래도 말려야 할 것 같음... 소국은 이미 시들어서 물 버리고 그냥 놔두기만 해도 금세 마를 것 같고, 장미는 이틀 전에 샀는데 벌써 시들시들하니 테이블 귀퉁이에 매달아서 말려야겠다.
남은 체리도 잘 싸서 캐리어에 넣었음. 흑흑, 이게 여행을 가는 거라면 얼마나 좋아 엉엉...
초콜릿 케익은 너무 달아서 잘 안 먹는 편인데 어제 들어오면서 보니 살 게 없어서 골라봄. 그런데 은근히 맛있었다.
직행은 한밤중 10시 기차 뿐인데 그걸 타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중간에 환승하는 루트로 표를 끊었다. 그러니 도저히 꽃들을 들고 갈 수가 없음. 장미야 소국아 나 없는 동안 곱게 마르고 있으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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