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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고 피곤한 하루. 어제 의뭉스러운 임원의 지시 때문에 너무 골치가 아팠고 이건 오늘도 내내 지속 중이다. 온갖 어려운 일들이 가득하다. 오전엔 또다른 골치아픈 일 때문에 미팅도 하고... 하루종일 너무 일이 많고 바쁘고 다들 온갖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다 들고 오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좀 알아서 해주면 좋으련만. 알아서 해야 하는 애들은 일을 싸들고 오고, 확인을 받아야 하는 애들은 도리어 일을 저질러대고 ㅜㅜ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부서원들과 다같이 점심 회식(송별회, 환영회가 겹쳐 있었음)을 하고 나오면서 식당에 지갑이 든 핸드백을 놓고 왔다. 그러고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퇴근하며 나오다 지갑이 없는 걸 발견. 도로 사무실 들어와봐도 없고... 너무 놀라서 식당에 전화를 해봤더니 다행히 가방이 있다고 해서 정신없이 뛰어갔다. 정말 다행히 지갑도 핸드백도 무사했다. 휴... 나 정말 왜 이렇게 정신 빼놓고 사는 거야... 정말 큰일날뻔 했음. 카드고 신분증이고 다 들어 있는데. 심지어 놓고 온 걸 몇시간 동안 모르고 있었음. 

 

빨리 자야겠다. 너무 기운이 빠지고 힘들고 지친다. 잠이 모자라서 그럴지도 몰라.

 

새벽 꿈에 다샤님이 나왔다. 이야기도 나눴다. 꿈 속 말미에 나는 다샤님이 이미 이 세상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부디 평안하기를. 우리는 나이 차이도 많고 살아온 방식도 달랐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러고보니 다샤님이 떠난 것도 이 즈음이었던 것 같다. 초봄. 3월 무렵. 2년 전. 내 소중한 친구. 여전히 밤마다 다샤님과 발로쟈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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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