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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너무 피곤하고 지친 나날이었다. 중요한 행사도 진행했고 온갖 골치아픈 일들이 뻥뻥 터져서 그거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머리도 다리도 너무 아파서 반차를 내고 이른 오후에 귀가했다. 차를 한 잔 우려 마시고 좀 쉬었더니 약간 나아졌다. 

 

조만간 회사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매일매일 마음이 그리 편치 않다. 이렇게 오래 회사를 다녔는데도 차분하고 담담하게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일은 무엇이든 어렵고 사람도 마찬가지이고, 갑님들은 어디에나 있고... 지방 본사에만 가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사실 그저 희망사항일 뿐, 서울에 이미 꽤 오래 있었으므로 올해 중반에 다시 내려가게 될 가능성도 큰지라 그저 마음을 비울 수밖에 없긴 한데, 5월엔 또 아주 피곤한 해외 출장도 가야 하고. 

 

에릭과 라스는 그 5월 출장지에서 잠깐이라도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우리 셋이서 어디어디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아주 자기들끼리 계획을 세우며 꿈에 부풀어있다. 야 이것들아, 너희는 출장이더라도 직접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잖아, 난 아주 윗분들과 슈퍼갑님을 모시며 아주 큰 행사를 진행까지 해야 한단 말이야 흐헝...내가 투덜거리자 라스가 '토끼 누나는 일린이 오면 그래도 시간 낼거지?' 라고 어이없는 말을 한다. 아이고 이 철딱서니없는 녀석아, 일린이고 에릭이고 너고 다 똑같다고, 너네가 내 일 대신 해줄 거야?

 

그건 그렇고 일린은 드디어 우로니(망가졌던 자기네 집 공기청정기)를 고쳐서 가정의 평화를 얻었다고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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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