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수요일 밤 : 역시 피곤, 금쪽이 질량 보존의 법칙 fragments2026. 3. 18. 20:46

오늘도 바쁘기 그지없었으므로 쿠야 그림으로 때움.
바쁜 일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성질머리가 나쁘고 매사에 감정적이고 일을 못하는 직원이(얘도 금쪽이임) 너무 도를 넘었다. 일을 방기하고 사고를 친 것도 문제인데 외부 협력자에 대한 불만을 너무 감정적으로 계속 표출해대고 있어서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상대방을 비난하고 유치하게 감정적으로 구는 것을 수십번 백번 반복. 오전에 이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런 감정적 표출을 듣는 것도 너무 과하니 더이상 그런 불평불만을 늘어놓지 말라고 정색하며 따끔하게 한마디 해줬더니-정말 도를 넘어서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 철없는 친구가 면담을 요청해서 자기가 잘못했던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이 그래도 일은 최선을 다해서 했다면서 억울함을 표출했다.
아이고 얘야, 최선을 다한 게 그 모양이면 정말 어떡하면 좋니, 너를 ㅜㅜ 지금까지 너무 사고를 많이 쳐서 이제 더이상 수습해줄 여력도 없구만. 하나 말하면 두개를 리셋하고 모든 걸 자기 필터링을 하고 아무리 여기저기서 지적을 받아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 또 반복하는데... 작년말에도 예산집행 건을 왕창 사고를 쳐서 결국 우리는 원래 지출하고 싶었던 쪽에 지출도 못하고 네가 계산 실수한 금액만큼을 고스란히 불용으로 남겨야 했는데,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 지금 우리 부서에서 네가 제일 일을 못하고 제일 문제가 많은데... 차마 그렇게까지는 얘기를 할 수 없으니 이 사람의 말을 좀 들어준 후 냉정하게 정리해줄 건 정리하고 감정적으로는 좀 어루만져줬다만.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너무 애처럼 굴고 일을 너무 못하니 참 걱정스럽다. 휴, 뭐 어느 부서에 가도 금쪽이들은 있으니까 그러려니 해야 한다만, 이제 나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런 거 다 오은영 모드로 받아주는 건 못해먹겠음.
내일은 중요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아침 일찍 가서 큐시트를 후딱 쓰고 사람 없을 때 연습을 해봐야겠다. 흐흑, 나도 이런 거 싫단 말이야.
오늘은 정말 빨리 자야겠다. 간밤에도 잘 자는 데 실패했다. 곧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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