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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시에 자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서 또 열심히 글을 쓰다가 도저히 중간에 끊을 수가 없어 결국 자정이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두어 시간마다 깨는 바람에 극도의 수면 부족과 피로에 시달리며 새벽 출근했다. 그래서 일하는 내내 졸리고 피곤하고 머리가 무거웠다.

 

 
날씨는 많이 풀렸다고들 하는데 나는 종일 춥고 오한이 좀 들었다. 아마 오전 내내 이어진 최고임원 주재회의 때 회의실 어디에선지 바람이 계속 들어와서 계속 발과 발목이 시렸기 때문인 것 같다. 발목 위까지 내려오는 기다란 원피스에 기모스타킹, 심지어 패딩까지 걸치고 있었건만.
 

 
할 일은 당연히 많았지만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고 집중도 어려웠다. 보고서를 본격적으로 쓰려면 밑자료가 모여야 해서 이건 내일부터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오늘 바쁘고 계속 마음이 쫓기기는 하는데 제대로 뭘 빡세게 해놓은 건 없어서 불만족한 상태로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 내일은 정말 집중해서 빡세게 일해야 하는데. 이제 기력이 모자라나봐. 아니면 지난주에 너무 느슨하게 풀어져 있어서 그런가. 아니, 원래 이 시즌이면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는 동시에 이 작업들이 너무 하기 싫다. 페이퍼 워크를 잘하는 직원들이 있으면 내 손을 좀 덜 수 있을 텐데.
 
 

돌아오는 지하철은 운좋게 타자마자 자리가 나서 앉아서, 정신없이 졸면서 왔다. 오늘은 뭔가 산만하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하루였지만 기운을 내서... 오늘 밤엔 반드시 10시... 안되면 10시 반에라도 잠자리에 들고... 잠과 에너지를 보충해서 내일 열심히 달려야지. 기운을 내자,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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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