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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으로 이사온지 근 5년이 되었는데, 예전 집은 더 작았지만 벽에 선반이 있어서 마트료슈카들을 줄줄이 늘어놓을 수도 있었으나 이사온 후에는 귀찮아서 그냥 제일 큰 애들만 이렇게 놔두었다. 이 녀석들 안에 5마리, 10마리 등등 들어 있는데. 엄마는 우리집에 오면 '제발 그릇장에 처박아놓은 그 많은 찻잔들 이쁘게 차려놓을 진열장도 사고 소파도 바꿔라' 라고 하는데 나는 정말 게으르고 살림도 꾸미는 것도 관심이 없나보다 ㅜㅜ 사실 예쁘게 해놓으면 좋긴 한데 그리 크지 않은 집에 가구를 자꾸 들이고 싶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음. 이 마트료슈카도 아주 조그맣지만 사실 10개짜리인데... 나는 카페 자이칙을 차리면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텐데. 마트료슈카부터 조그만 인형들부터 예쁜 엽서들에 온갖 찻잔들에... 그러나 카페라는 건 모름지기 건물주 아들이나 딸이 아니고서는 차릴 수 없는...

 

 

주말이 순식간에 다 지나갔다. 어제는 더더욱 늦게 잠들어서 아주 늦게 일어났다. 그랬더니 오전엔 해가 좀 났다가 오후엔 흐려지는 바람에 다시 어둑어둑한 하루 흐흑. 다 게으름 때문이야. 내일은 지방 본사에도 다녀와야 한다. 당일치기 기차 왕복을 해야 하니 에너지 충전을 잘 해야 하는데... 아침 일찍 비가 온다고 하네 ㅜㅜ 이번주 며칠만 지나면 올해도 다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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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