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5. 22:34
오늘은 자리에 앉음 2025 praha2025. 11. 5. 22:34

비오는 날 자리 없어서 성당 처마 아래에서 라떼 마셨던 슬픈 기억을 아직 지우지 못한 채 오전에 에벨까지 걸어갔다. 많이 추워서 롱코트에 스카프 등 껴입고 걸어갔다. ‘자리 없으면 어떡하지? 생각하기 싫다... 일단 에벨에 가자. 다음은 그 다음에...’ 하며 갔는데 다행히 내가 들어갔을 때 안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여인이 일어나서 그 자리가 비었음.
카푸치노 마심. 역시 부드럽고 향긋하고 맛있었다. 손님들이 끊임없이 왔다. 케익이 있으면 차를 마실까 했는데 패스트리 뿐이었고 또 워낙 작아서 오래 앉아 있긴 힘든지라 그냥 카푸치노 마셨다. 카페에서 나와 오래 전 살았던 동네와 자주 걸어다니던 골목을 좀 산책했는데 레테조바 골목의 옛 에벨 자리에 다른 카페가 들어와 있어 아쉬웠다...
사진 몇 장. 오늘도 코료랑. 비오는 날 쿠야 데려갔었는데 그날 자리를 못 잡아서 불쌍한 쿠야는 사진 못 찍음. 여름에 찍어주긴 했지만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며 그저 섭섭한 쿠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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