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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9. 03:01

9.28 토요일 밤 : 바르샤바 도착 2024 riga_vilnius2024. 9. 29. 03:01





공항 옆 호텔에 들어왔다. 석양이 깔린 하늘이 예뻐서 창 너머로 한장.


웬일인지 폴란드항공이 연착을 하지 않고 진짜 정시에 이륙했다! 그래서 바르샤바에 저녁 6시 전에 도착함. 아니 이럴줄 알았으면 레이오버 안하고 두시간 반 텀의 오늘 경유를 탔어야 했나ㅠㅠ 하지만 피곤했을거야...







몽골 들어가기 전에 중국 쪽에서 기류가 엄청 심해서 무서웠다. 항상 그 근방 기류가 심해서 산맥이 있나 싶다. 그리고 그루지야랑 흑해 쪽이 좀 흔들리는데 이쪽은 이번엔 좀 나았다.







빨리 입국수속을 하고 나왔고 공항 바로 옆 호텔이라 걸어서 5분만에 들어올 수 있었다. 방은 조그맣고 가격대비 여러모로 부실하다ㅠㅠ 그래도 공항 바로 옆이니 이해하자...  







공항 편의점에서 (비싸게) 산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저녁 때움. 뱅기에서 두끼나 먹었으니... 장거리 비행은 힘들어서 가급적 조금 먹는다만... 낼 아침에 배고플텐데 조식 포함이 아님 ㅠㅠ 컵라면이나 공항 카페로 해결해야겠다. 낼은 10:55 비행기이다. 뭔가 공항 옆 호텔이라 여유있고 좋다. 근데 사실 이것도 좀 여유있는 기간으로 여행을 왔으니 가능한거지 평소엔 휴가 내기 힘드니 하룻밤 레이오버는 아까워서 못함.



이제 자려고 한다. 여기는 밤 8시. 바르샤비 날씨는 너무나 좋다. 근데 리가는 내일 오전 소나기가 오고 최저최고 기온이 5도-13도라 한다. 으앙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지.. 뭐 어차피 기내캐리어에 챙긴 옷밖에 없어 별로 선택할수도 없음. 낼 리가 공항에서 테트리스로 쌓아올린 내 짐과 잘 재회하기를. 물론 메인 재회는 짐이 아니고 친구입니다 ㅎㅎ



아 머리아파 졸려... 안그래도 일주일 내내 수면 매우 부족이었는데 지금 한국 시간으론 새벽 세시... 자야겠다. 나머지는 내일... 뱅기 타고 온 날은 메모 적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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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