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8. 18:50
12.8 금요일 밤 : 남의 가게 트리, 일해먹고 사는 거 너무 피곤하다, 갈까말까 fragments2023. 12. 8. 18:50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 이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여기저기 있었다. 연말 분위기가 좀 났다. 현실은 바쁘고 피곤한 나날이라 크리스마스고 뭐고 그저 어느새 12월마저 가고 올해가 휘리릭 가버린다는 슬픔 뿐...
어제 과로와 무리로 온몸이 너무 아팠다. 그런데 새벽 4시 전후 깨서 제대로 못자고 아주 일찍 출근. 종일 졸렸다. 큰 과제를 어제 넘겼는데 그것으로 잘 마무리된 줄 알았지만 심히 피곤하고 골치아픈 문제가 역시나 고개를 쳐들어서 오늘 종일 그것 때문에 바쁘고 피곤했다. 거기에 자기 업무가 힘드니 바꿔달라는 직원 문제도 있고, 이기적이고 못돼먹어서 말 섞거나 얽히기 싫은데 업무 때문에 할수 없이 논의를 해야 하는 다른 부서장 문제도 있고 종일 심신이 녹초가 되었다.
그래서 피곤하면서도 꿀꿀하고 찝찝하게 퇴근. 내일 발레공연 예매를 해놨는데 너무 피곤해서 취소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ㅠㅠ 몸 상태만 보면 그저 쉬고 싶을 뿐이고... 근데 기분전환은 하고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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