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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뻘건 것은 무엇인가 하신다면, 라즈베리 콩포트를 올린 아이스크림. 콩포트라기보단 그냥 잼과 청의 중간 정도였다. 점심에 멕시코 음식점에서 타코와 퀘사디야를 먹고 나니 너무 입가심이 하고 싶어서 추웠지만 아이스크림 먹음. 자극적인 음식 뒤에 오는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매우 맛있었지만... 요즘 조금씩 식이요법을 시작하던 터였는데 오늘은 점심도 거하게 먹고 당분 가득한 라즈베리 잼 얹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심지어 저녁도 잘 먹어버렸다. 아아아아 ㅜㅜ 분명히 스트레스 때문이다! 

 

 

오늘도 매우 바쁜 하루였다. 오전엔 줌회의도 했고 외부 손님도 만나 자문도 받았다. 오후에도 계속 바빴다. 그저 바쁨과 과로의 연속이었다. 신경쓰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몸이 안 좋아서 휴직에 들어가야 하는 직원과 추가면담을 하고 아픈 건 네 잘못이 아니니 남들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어서 들어가 쉬어라, 누구도 책망하지 않는다고 잘 달랬다. 이 친구는 나이도 어린데 참 걱정이 된다 ㅠㅠ 그리고 어쨌든 자리가 비게 되니 그 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새로 만들어놓은 사업과 인력 공백을 어떻게 에워야 할지 고민고민 ㅜㅜ 몇가지 방안은 짜냈는데 사실 윗분이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어찌어찌 내가 해결해낼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거기에 월말까지 만들어내야 하는 좀 까다로운 내년 사업에 대한 보고서도 있는데 이것도 직원들에겐 별로 기대할 수가 없으니 결국 내 짐이다. 그리고 회계 파트 때문에 너무 까다로운 문제들이 몇개 있어 그것도 어떻게 해결해보거나 방안을 찾아보려고 오늘 그쪽 부서장도 만나고 임원을 찾아가 각종 방안도 제시하고 읍소도 하고 하여튼 종횡무진 힘든 하루였다. 네덜란드 호떡집+++++

 

 

그래도 이제 주말이라 참 다행이다. 매일 실내자전거 20분씩 타고 있다. 주말엔 30분으로 늘려봐야겠다. 

 

 

어제 사온 베이스 섀도 중 오늘 오피스 코랄이라는 놈을 시도해보았다. 나쁘지 않았다. 이름은 코랄이지만 별로 코랄 쪽 톤은 아니었고, 육안으로는 핑크색이 돌았지만 막상 베이스로 깔아보니 거의 피부톤과 흡사하다. 역시 가루날림은 있지만 저렴하니까... 좀더 써보고 괜찮으면 이것도 좀 쟁여놔야 하는 것인가 싶다. 흑흑 그나마 나쁘지 않은 걸 찾아서 다행이랄까. 그래도 슬며시 부아가 치민다. 잘 쓰고 있었던 넘은 왜 단종이 되었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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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