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8. 22:15
아스토리야 창 너머의 천사들 2017-19 petersburg2021. 3. 8. 22:15
유럽 호텔 방 사진을 올렸으니 이어서 아스토리야 호텔 방 창 너머로 보이는 이삭 성당의 천사 조각상들과 석양이 깔리기 시작한 하늘 사진 두 장. 역시 18년 9월. 유럽 호텔에서 아스토리야로 옮겨왔던 날이었던 것 같다. 이 방은 안뜰과 모서리 쪽에 면해 있었기 때문에 창 너머로 호텔 옥상의 난간과 시설물들, 그리고 멀찍이 이삭 성당의 돔과 천사가 보였다. 좀더 좋은 방이었다면 정면으로 보였겠지만 이 풍경으로도 만족했다. 이삭 성당은 사실 앙글레테르 쪽에서 더 가깝게 보이긴 한다. 두 호텔은 서로 붙어 있는데 말라야 모르스카야 쪽에 있는 것이 앙글레테르, 발샤야 모르스카야 쪽이 아스토리야이다.
이 사진엔 이삭 성당 쿠폴 귀퉁이도 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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