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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점검맨의 교실 급습에 소지품 검사 받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세상 순진한 표정으로 눈땡글땡글.

 

 

수상한 거 하나도 안 숨겼어요! 진짜에요, 심지어 이 옷에 주머니도 안 달렸어요!!!

 

 

(하지만 노랑 스카프 안쪽에 미제 쪼꼬를 한 조각 숨겨놓았다고 합니다... 지나 주려고 꿍쳐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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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는 눈땡글 볼토실 꼬맹이 미샤.

 

 

금요일이라 수업 마치고 엄마 계시는 집에 돌아가려고 버스 타러 가다가 살짝 돌아보는 중. 뛰어오는 지나 기다려주려고 멈췄는지 아니면 푸드득 날아가는 까마귀 구경하려고 멈췄는지 하여튼 멈춰서 돌아보고 있음.

 

 

꼬꼬마 병아리 시절이라 감귤룩으로 입혀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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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로키는 수업 받고 있는 병아리 시절 말썽쟁이 미샤. 하필이면 산수 시간... 덧셈 뺄셈까지는 어찌어찌 잘 넘어갔는데 갑자기 분수가 나오고 나눗셈이 나오기 시작... 땡그란 눈만 떼굴떼굴... 춤도 잘 추고 인텔리겐치야 부모님 가풍 덕에 어릴때부터 책도 많이 읽고 다 좋았지만, 레닌과 공산주의 과목이랑 산수 앞에서는 하염없이 작아지고...

 

 

미샤 : 흐앙, 하나도 모르겠어 ㅠㅠ 지나야 나 좀 도와줘...

 

지나 : 엉엉 나도 산수는 모르겠어 우아앙... 숫자 시러...

 

 

절친답게 둘다 숫자에는 약했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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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그린 스케치들. 따로따로인데 그려놓고 끼워맞추니 연결이 되는 것 같아 세 컷을 한 군데 모아놓아 보았다.

 

 

순서대로 이렇게~

 

 

 

 

 

 

뿌루퉁해진 지나 양.

 

 

 

 

친구가 뚱해져 있는 것을 본 말썽쟁이, 즉시 행동에 나서고...

 

 

 

 

 

지나는 다시 낙천주의자로 돌아왔습니다~

 

 

... 그러고보니 미샤는 지나의 우렁이인가 보다 ㅋㅋ 어른 돼서는 육아요정도 되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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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어릴때부터 춤을 춰왔고 나름대로 엄격하게 식이조절을 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러시아인들과 마찬가지로 마로제노예(아이스크림) 앞에서는 맥을 못 춤. 특히 초콜릿 입혀진 에스키모 하드와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맛의 플롬비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아기 때도, 학생 때도, 성인이 되어서도 이 취향이 변하지 않음 :) 이 녀석은 과일을 좋아하지만 아이스크림에 있어서는 입맛이 보수적이어서 바닐라와 초콜릿을 선호함.

 

 

그림의 배경은 아직 눈땡글이니 발레학교 시절 정도 될 것 같음. 저렇게 좋아하는 에스키모 아이스크림이지만 그래도 절친 지나가 '한입만 줘' 라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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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꼬맹이 미샤랑 지나의 송구영신 카드. 얘네들이 이렇게 병아리였던 건 사실 쏘련 시절이지만 아닌 척하며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맞이하는 카드로 얼렁뚱땅~

 

 

얘들은 러시아 새해 맞이에 차리는 음식 중 두개 먹고 있음. 미샤는 올리비에 샐러드(감자, 달걀, 오이, 완두콩 등을 마요네즈로 버무린 샐러드), 지나는 만다린(귤)~~ 사실은 샴페인을 쥐어줘야 하는데 꼬맹이들이라 자체검열로 생략하고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는 올리비에와 귤만 그렸음, 근데 올리비에 샐러드 접시 그릴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숟가락만 들려줬더니 저게 샐러드인지 아이스크림인지 이유식인지 구분이 안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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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린 크리스마스/새해 카드 두 장 더. 두 장 모두 절친 지나랑 미샤.

 

 

이건 눈땡글 병아리 시절. 한껏 알록달록 색칠해보았음~

 

 

 

 

 

 

이렇게 커서도 역시 절친~

 

 

 

지나 : 쏘련에선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아닌데! 우리는 1월 7일인데!!

 

미샤 : 게다가 난 무신론자니까 성탄절 상관없는데!

 

토끼 : 그냥 장식용 출연이니까 조용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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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4. 22:42

메리 크리스마스 카드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12. 24. 22:42

 

 

크리스마스 단편을 쓸 에너지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 그냥 지나가기는 조금 아쉬워서, 눈땡글 꼬맹이 미샤가 빵끗 웃는 메리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 그려봄 :)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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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엄밀히 말하면 이 당시엔(소련 시절이라) 셀카 개념 같은 건 없던 터라 발레단 친구가 찍어준 투샷 클로즈업이지만 :) 하여튼 둘이 바짝 붙어서 빵끗 웃으며 찰칵~ 미샤 왜 그런지 기분 업되어 윙크에 브이에 미소까지 3종 세트 풀장착~ 지나는 미샤 밀어내고 자기가 카메라 앞으로 나서서 얼굴 들이대고 있음(얘네들은 '뒤로 물러나 얼굴 작게 보이기~' 뭐 그런 스킬 생각 없음 ㅋㅋ 요즘이라 해도 얘들은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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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발레학교 병아리 시절 눈땡글 미샤랑 지나. 똑같은 포즈로 턱 괴고 똑같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눈땡글 입술 삐쭉하고 있음. 표정을 보면 레닌의 청년시절이라든지, 훌륭한 공산당 소년단원이 되는 길 뭐 이런 수업을 듣느라 지루해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함. 근데 사실 미샤는 어릴때부터 그런 수업시간이 되면 땡땡이를 쳤으므로 이렇게 나란히 뚜떼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지가 않고... 아니면 소련 프로파간다 영화를 억지로 관람 중일지도 ㅋㅋ

 

 

둘이 동갑내기이지만 역시나 지나가 생일도 빠르고 또 여자애들이 좀더 빠르므로... 지나가 확연히 누님 포쓰~ (그리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지나가 철없는 말썽쟁이 미샤를 챙기며 누님+엄마 노릇 ㅠㅠ)

 

 

 

 

 

 

요즘 너무 뾰로통하거나 진지하거나, 아니면 눈 감고 있는 미샤만 그려서... 이건 어제 기분전환하려고 그렸던 빵끗빵끗 웃는 꽃핑크 스웨터 차림의 꼬맹이 미샤. 무용수라는 놈이 기럭지가 왜 이렇게 짧은가 하신다면, 아직 병아리라서 그렇습니다 :) 눈땡글 빵끗~ 남자는 역시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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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0. 23:07

모자는 어쨌니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11. 20. 23:07




바람 불고 눈오는 차디찬 뻬쩨르의 겨울날씨에 모자 안 쓰고 거리를 걷고 있으면 할머니들이 지나가면서 꼭 이런 말을 했었다.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좀 덜하지만, 십여년 전만 해도 내가 모자 안 쓰고 지나가면 십중팔구 꼭 그 말을 들었다. (그렇게 걱정어린 말을 해주는 건 거의가 할머니들이었음) 아마 소련 시절엔 더 했을 것 같음. 워낙 습하고 칼바람이 부는 동네라 모자를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엄청나다. 



나도 그 동네에서 겨울을 보낸 기억 때문에 겨울이 되면 꼭 모자를 쓴다. 비니를 쓰면 앞머리가 찰싹 달라붙기 때문에 후드 달린 코트나 패딩을 더 선호함. 너무 추우면 후드를 이중으로 겹쳐쓰거나, 스카프로 머리를 한번 싸고 그 위에 후드를 뒤집어쓴다. 머리를 감싸면 확실히, 정말로 더 따뜻해진다. 



간만에 퀵 스케치 한 장. 목도리는 꽁꽁 잘 동여맸지만 모자는 나몰라라 하고 찬 바람과 눈 맞으며 걸어가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모자는 어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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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케치는 지난주 뻬쩨르에서 그린 거였다. 계속 비오고 습하고 으슬으슬한 날씨라 슬퍼서 11월의 그 우울한 날씨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꼬맹이 지나랑 말썽쟁이 미샤를 그렸다.



그런데 돌아오니 우리나라에서 그 날씨가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 으앙 ㅠㅠ 다시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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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내내 뻬쩨르에 눈이랑 비가 온다고 해서 나는 아주 시무룩해졌지만... 윈터 베이비 미샤는 어릴 때부터 눈 오면 신나서 강아지처럼 뛰어놀고.... 눈땡글 꼬맹이 미샤 신난 모습 크로키 한 컷.



근데 나도 윈터 베이비인데... 나도 겨울 싫진 않은데 비랑 진눈깨비, 습기랑 바람은 싫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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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 그래서 오늘 크로키는 독서 중인 꼬맹이 미샤.

 

 

그런데... 이눔의 자식 책은 펼쳐놨지만 턱 괴고 앉아 멍때리며 백일몽 중.

 

 

미샤 : 토끼, 당연하잖아!!!! 나는 이렇게 귀염귀염 꼬맹이인데 이렇게 두껍고 글씨만 잔뜩 있는 책을 펴놔서 그렇잖아!

 

토끼 : 너네 엄마랑 아빠 인텔리겐치야라서 너 어릴때부터 책 많이 읽혔어!! 그런 설정이었어!!

 

미샤 : 으앙 뭐가 그래 엉엉... 나는 애기인데... 그림 있는 책 보고 싶은데 흐앙... 글씨만 잔뜩 있어.. 헌책이라 막 곰팡이 냄새도 나 우아앙...

 

토끼 : 이상하다... 분명히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년인 동시에 춤도 잘 추고 신동이었는데...

 

미샤 : 으앙 나 토끼가 쓰는 이야기 주인공 하기 싫어 엉엉... 어릴때부터 그림도 없는 책 읽고... 커서도 죽어라 고생만 하고 잉잉...

 

토끼 : 그럼 그냥 서무 시리즈로 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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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10. 9. 00:02






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 꽃 한송이 들고 빵끗 웃고 있는 꼬맹이 시절 말썽쟁이 미샤 )) 눈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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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지나랑 미샤 투샷. 어쩐지 새침한 표정으로 째려보고 있는 지나랑 뭔가 어리둥절해진 채 지나 따라 쪼끔 새침할락말락 입술 삐쭉하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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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5. 22:42

눈땡글 꼬맹이들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9. 25. 22:42






그린지 꽤 된 스케치. 눈땡글 병아리 짝꿍 미샤랑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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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알리사랑 미샤 클로즈업 휘리릭. 둘다 분홍분홍뺨. 



먼저 알리사. 


그리고 발레학교 초짜 꼬맹이 시절 미샤. 꼬맹이지만 이미 말썽쟁이 노릇은 한가득~ 



앞발로 대충대충 휘리릭 그리긴 하지만 그래도 내 스케치들에서 일관적인 거 하나. 알리사랑 미샤가 생긴 건  다르지만 둘의 피부톤은 똑같다 :) 



예전에 본편을 쓸 때도 알리사네 문학 동아리 친구들이 흑해로 놀러갔을 때 알리사는 선크림을 왕창 발라도 소용이 없어 따가운 햇볕 때문에 하얗고 약한 피부가 홀랑 다 벗겨지고(그래서 엄청 상심하고), 알리사만큼 피부가 하얀 미샤는 살짝 그을리기만 했을 뿐 끄떡없이 잘도 볕을 쬐며 쏘다녔다는 에피소드를 넣은 적이 있는데 둘다 피부가 흰 편임. 그래서 둘의 얼굴이랑 그외 맨피부 색칠할 때 같은 팔레트를 사용한다. 다른 애들보다 좀더 하얗고 밝은 톤을 씀. 그래도 둘의 머리색 때문에 어울리는 색깔은 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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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주 동안 그렸던 퀵 스케치 몇 장. 많이 바빴던터라 안 그래도 대충대충휙휙인데 더욱 휙휙. 스케치들은 글쓰기와는 달라서 별 생각 없이 휙휙 그리면서 잡념을 비우고 그날의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가 된다. 주로 색을 칠하는 과정이 그렇다. 스트레스 수위가 높아지면 밝고 선명한 색을 좀더 많이 쓰고, 좀더 어린애들을 그린다. (애들 그리기가 더 쉬워서 ㅋㅋ)



맨 위 스케치는 원래 눈 오는 날 등교 중인 꼬마 알리사를 그리던 거였는데 그려놓고 나니 알리사보단 내 어린 시절과 더 닮음 ㅋ 앞머리에 양갈래 머리에 표정이... 알리사랑 내가 앞머리 등 쫌 비슷한 스타일인데 이쁘면 알리사, 토끼같으면 나에 더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알리사 그리다가 딴 생각을 한다든가, 아니면 대충 그리다 망치면 어딘가 나를 닮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ㅋㅋ








이건 꼬마 지나랑 미샤 :) 어릴땐 지나가 역시 누님 포쓰!







이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었던 날 빨강이랑 핑크 잔뜩 칠하며 대충휙휙 그렸던 지나. 근데 대충 그렸더니 가냘픈 발레리나치곤 쫌 똥그랗게 그려져서 머리색 눈색 바꾸면 알리사에 더 가까움... (그것은 내가 똥손이기 때문이지요~~~)









이건 며칠 전 숙소에서 자기 전에 그렸던 알리사. 딱 보면 뿌루퉁한 것이.... 이날 너무 과로하고 힘들었음. 그래서 스케치에서도 알리사 얼굴이 뿌루퉁하고 피곤해보임. (근데 알리사는 원래 뿌루퉁한 게 기본 표정....)







안 나오면 그래도 섭섭하니 미샤 크로키도 한컷. 마이크 대고 뭔가 말하고 있음. 아니면 노래라도 한곡조 뽑고 있는지도...(이 사람은 의외로 노래를 매우 잘 합니다. 절대음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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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티... 라고 우기고 있지만 실은 애프터눈 티 우려 마시며 졸음 쫓고 있는 눈땡글 말썽쟁이 꼬마 시절 미샤. 어릴때도 야행성이라 늦잠둥이였습니다.




오늘 컬러링은 감귤룩~ 눈땡글 미샤는 감귤색 치즈색도 무리없이 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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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폴더 이름이 어쨌든 '지나와 말썽쟁이'이므로, 오늘은 지나랑 말썽쟁이 미샤의 투샷 스케치를 여러 장 쭈루룩 올려봄. 어린 시절부터 학생 시절, 무용수 시절, 나중에 미샤가 구 말썽쟁이  발레단 감독님이 되었을 때까지.

 

 

맨 위는 발레학교 1학년 시절. 지나를 업어주고 있는 미샤. 그런데...

 

지나 : 꼬맹아, 나 무거워??

 

미샤 : 아니야 깃털처럼 가벼워 엉엉... 흐앙...

 

 

 

 

발레학교 졸업반 무렵.

 

어쩐지 잔뜩 뿌루퉁해져 있는 지나와 그 옆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본시 지나가 화내는 것을 매우 무서워라 함)

 

미샤 : 흐엉엉 지나 왜케 썽질난 표정일까... 지나가 화나면 무써운데... 지나의 화를 풀어주려면 외제 쪼꼬를 상납해야 한다... 외제 쪼꼬를 구하려면 강 건너 밀수품 가게에 가야 한다... 그러니까 오후 수업은 땡땡이쳐야지, 나는 지나의 진정한 친구니까~~

 

지나 : 이노무쉬키 왜케 철이 없을까 어휴...

 

 

 

 

하지만 천하의 지나님도 무서운 것이 있었으니... 커다란 까마귀...

 

 

길 가다가 까마귀 보고 으악 하며 미샤에게 달라붙음. 미샤는 '나는 날짐승 좋은데~' 하고 여유있는 미소 :)

 

 

 

 

 

 

그러다 사이좋게 극장에 들어가고... 파트너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꽃다발도 잔뜩 받고...

 

 

 

 

그러다 또 세월이 흘러서... 구 말썽쟁이 미샤는 발레단 감독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절친이라는 이유로 지나도 자기 발레단에 끌어들여서 툭하면 어려운 안무, 툭하면 해외 투어, 툭하면 재원 마련을 위해 광고를 물어와서 지나를 피곤하게 만들고...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지나는 이넘때문에 피곤한 것으로 결론...)

 

 

그래도 자비로운 지나님은 빵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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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받다가 당 떨어진 지나... 너무너무 케익이 먹고 싶어서 말썽쟁이 절친 미샤에게 간절하게 텔레파시 보내고 있음.

 

 

 

 

 

 

수업 땡땡이 까고 밖에서 뛰어놀다 돌아오던 미샤... 진정한 친구 지나의 텔레파시를 받긴 받았는데... 수신 오류 발생. 지가 좋아하는 걸로 사옴. 딸기 아이스크림이랑 초콜릿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사서 의기양양 천진난만하게 귀환.

 

 

(어째선지 지나에게 혼나고 억울해졌지만 하여튼 아이스크림 한개씩 나눠먹고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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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그렸던 눈땡글 꼬맹이 미샤랑 역시 눈땡글 꼬맹이 시절 알리사 스케치. 겨울이라 둘다 모자랑 숄로 머리 꽁꽁 싸매고 있음. 근데 둘다 어째선지 엄청 뿌루퉁한 표정.

 

위가 미샤, 아래 빨간 후드가 알리사 :(

 

아마 미샤는 아이스크림 못 먹어서 삐친 것 같고...

 

 

 

알리사는 그냥 매사에 뿌루퉁한 표정이라서 이런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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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위안을 위해, 폭신폭신 검은 고냥이 안고 있는 분홍 스웨터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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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한 뺨을 마주대고 방글방글 웃고 있는 눈땡글 꼬맹이 시절 미샤랑 지나 :) 세상이 아직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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