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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초. 페테르부르크. 이삭 광장. 니콜라이 1세 기마상. 씽씽 달리며 휙 스쳐지나가던 붉은색 버스.



신호등 기다리며 폰으로 찍었는데 흔들렸지만 맘에 들어서 지우지 않고 남겨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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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liontamer
2017. 8. 2. 15:05

추운 날 사진으로 더위 쫓는 중 2016 petersburg2017. 8. 2. 15:05

 

 

 

 

 

작년 12월. 상트 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이 도시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여기는 이삭 광장.

 

 

 

 

 

다시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사진. 아래 두 장도 수도원에서.

 

 

 

 

 

 

 

 

 

 

이건 다시 이삭 광장에서 :)

 

 

..

 

 

아아아 더워죽겠다. 아침 10시부터 폭염경보 문자 온다 꽤꾸약 여름아 가라!

 

 

 

:
Posted by liontamer
2015. 11. 12. 20:53

가로등 램프와 황금빛 돔 russia2015. 11. 12. 20:53

 

 

2015년 2월.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삭 성당 앞 광장에서 찍은 사진.

 

:
Posted by liontamer

 

7월 21일.

이 날은 마린스키 신관에서 오페라 토스카를 본 후 비가 와서 버스를 타고 발샤야 모르스카야 거리에서 내린 후 이삭 성당과 광장을 가로질러 숙소로 돌아왔다.

밤 10시 반에서 11시 사이. 이미 해는 졌고 어스름이 짙게 깔리고 있었다. 이럴 때면 6월과 7월초가 그립다. 그럼 이 즈음에도 아직 밝았을텐데.

하지만 어스름에 잠긴 여름 밤의 페테르부르크도 굉장히 아름답다.

 

내가 좋아하는 이삭 성당의 천사상.

 

 

 

플래쉬 터뜨려서 좀 밝게 나온 이삭 성당의 황금 돔과 전망대 열주 사진.

 

아주 오래 전에, 맨 처음 페테르부르크에 왔을 때였다. 첫 토요일에 친구랑 같이 이삭 성당에 와서 호기있게 전망대에 올라가기로 했었다. 지금이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땐 그냥 나선 계단을 타고 계속 올라가야 했는데 주변이 뚫려 있어 엄청 무서웠다. 게다가 난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간신히 전망대에 올라왔으나 난간 쪽으로는 가지도 못하고 덜덜 떨며 뒤에 딱 붙어 있었다.

 

요즘도 다시 페테르부르크 올 때마다 그래도 이제 엘리베이터 생겼으니 한번 올라가볼까, 전망이 근사할텐데.. 하다가도 무서워서 못 올라가고 있음 ㅠㅠ

 

 

 

성당 앞에는 공원으로 조성된 광장이 있다. 이사키예프스카야 쁠로샤지. 즉 이삭 광장이다. 원을 그리며 장미를 심어 놓아서 참 예쁘다.

 

그리고 이 날 밤엔 비가 왔다 그쳐서 비에 젖은 장미들이 일제히 향기를 내뿜어서 아무도 없는 공원을 잠시 한바퀴 돌며 장미 향기 맡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여 있었다. 장미. 천사. 백야. 그리고 페테르부르크. 말이 필요 없는 순간이다.

 

 

 

이삭 광장 표지판.

 

 

 

광장을 한가운데 놓고 사거리가 펼쳐진다. 숙소인 포취탐스카야 거리로 가려면 광장에서 길을 두번 건너야 했다. 길 건너려다가, 몰려오는 차들과 도로 사진 한 장. 오른쪽의 열주는 이삭 성당의 기둥들.

 

 

 

차들과 도로 사진 한 장 더.

 

아아.. 일주일 전에 돌아왔는데 다시 가고 싶다~

:
Posted by liontamer
2015. 7. 31. 21:33

백야 황혼녘의 이삭 성당과 빗물 그림자 russia2015. 7. 31. 21:33

 

 

돌아왔던 날 올렸던 이삭 성당 돔의 빗물 웅덩이에 비친 그림자 사진(http://tveye.tistory.com/3909)을 기억하시는지... 성당 전체를 구도에 넣고 찍은 사진은 이렇다 :)

 

마린스키 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 보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 밤 10시 30분 즈음이었던 듯하다. 해는 이미 졌고 푸르스름한 황혼녘이었다. 이미 7월 하순이었기 때문에 백야는 막바지에 이르렀고 해도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ㅜㅜ)

 

:
Posted by liontamer
2014. 12. 3. 21:14

여름날 백야, 비 온 후 이삭 광장 russia2014. 12. 3. 21:14

 

 

지난 7월 중순.

 

마린스키에서 라 바야데르 보고 돌아오는 길. 아마도 밤 11시 즈음. 숙소 앞 이삭 광장. 이삭 성당 앞에 있어서 이삭 광장인데 사진엔 이삭 성당은 빠졌다. 저 조각상은 이삭 성당과 아스토리야 호텔 맞은편에 있는 니콜라이 1세 기마상.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기마상이야 물론 청동기마상이지만, 이 조각상도 상당히 유명한 상징물 중 하나이다.

 

 

공연 보는 동안 비가 쏟아졌다가 이렇게 개고 있었다.

 

이삭 성당 안 나온 줄 알았는데 이 사진 오른편 귀퉁이에 좀 나왔다. 상단을 잘 보면 천사상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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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