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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내 맘대로 부르는 이름은 해군성 공원)에는 고골과 쥬코프스키 같은 문학가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탐험가의 흉상도 있다. 이것은 중앙아시아 탐험가인 프르제발스키의 흉상인데, 나는 탐험이나 대륙적 기상 등에는 큰 관심이 없고.. 이 낙타 때문에 가끔 이 앞에 가곤 한다. (아시아 쪽 탐험가라서 낙타 동상을 같이 세워둔 것 같다)

 

낙타 동상은 인기가 많아서 아이들이고 젊은이들이고 낙타랑 같이 사진을 찍고 혹 사이에 올라타려고 하기도 한다.

 

흠.. 난 저 낙타 보기만 했어요! 접촉은 안 했어요! 낙타젖은 더더욱 안 먹었습니다~~ 저는 메르스 위험군이 아니에요!

 

 

 

프르제발스키 흉상 전면은 이렇다. 그런데 이 앞에 오는 사람들은 이 탐험가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고 다들 낙타 앞으로~

 

 

 

낙타 : 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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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