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나비처럼 북방 도시의 하늘을 날아갔지 2016 petersburg2016. 10. 21. 20:54
지난 6월.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변.
이날 bravebird님과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백야의 석양과 황혼을 보기 위해 네바 강변을 함께 산책했다. 그리고 금빛과 붉은빛을 내뿜으며 날아가는 연등을 보았다.
카메라 줌을 당겨도 원체 멀어서 콩알만하게 나왔지만... 변화무쌍하게 물든 페테르부르크 백야의 하늘과 네바 강물 위로 날아가는 연등은 불타는 나비처럼 아름다웠다.
'2016 petersbur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장이 있는 그곳 (2) | 2016.10.26 |
---|---|
그 수도원 빵을 내놓아라! (4) | 2016.10.22 |
아끼고 있었죠, 평온과 위안을 위해 (4) | 2016.10.18 |
비둘기야 너는 아니? (6) | 2016.10.15 |
비어 있던 의자를 채워준 친구와 레냐, 자고 일어났을 때 (8) | 2016.10.15 |